김정철, 서둘러 귀국…동행녀는 김여정?

입력 2011.02.17 (07:28) 수정 2011.02.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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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싱가포르에서 유명 팝 가수의 공연을 관람한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던 김정일 위원장의 차남 김정철이 서둘러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김정철의 옆자리에 앉은 젊은 여성은 친동생인 김여정으로 추정됩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팝스타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관람한 김정철은 언론에 노출된 직후 바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정철은 그제 싱가포르를 떠나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가포르에 머문 일주일 동안의 행적도 하나 둘 씩 밝혀졌습니다.

북한 사람들이 자주 찾는 호텔에 머물며 관광지와 쇼핑가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호텔 관계자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옆자리에 앉은 젊은 여성의 정체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김정철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눈 점으로 미뤄볼 때 동생 김여정으로 추정됩니다.

김여정은 김정일 위원장과 고 고영희 씨 사이의 막내딸, 김정철, 김정은과는 오누이 사이입니다.

화면 속의 모습은 어린 시절 공개됐던 사진 속의 얼굴 윤곽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정철의 아내라는 분석도 제기되지만 현재까지 김정철은 미혼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 사정 속에 김정철 등 북한 고위층의 외유 사실이 외부에 공개되면서 북한 내부에도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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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철, 서둘러 귀국…동행녀는 김여정?
    • 입력 2011-02-17 07:28:32
    • 수정2011-02-17 16: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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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싱가포르에서 유명 팝 가수의 공연을 관람한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던 김정일 위원장의 차남 김정철이 서둘러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김정철의 옆자리에 앉은 젊은 여성은 친동생인 김여정으로 추정됩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팝스타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관람한 김정철은 언론에 노출된 직후 바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정철은 그제 싱가포르를 떠나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가포르에 머문 일주일 동안의 행적도 하나 둘 씩 밝혀졌습니다. 북한 사람들이 자주 찾는 호텔에 머물며 관광지와 쇼핑가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호텔 관계자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옆자리에 앉은 젊은 여성의 정체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김정철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눈 점으로 미뤄볼 때 동생 김여정으로 추정됩니다. 김여정은 김정일 위원장과 고 고영희 씨 사이의 막내딸, 김정철, 김정은과는 오누이 사이입니다. 화면 속의 모습은 어린 시절 공개됐던 사진 속의 얼굴 윤곽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정철의 아내라는 분석도 제기되지만 현재까지 김정철은 미혼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 사정 속에 김정철 등 북한 고위층의 외유 사실이 외부에 공개되면서 북한 내부에도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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