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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 4위 접전 ‘PS행 3색 고민’
입력 2011.02.17 (12:09) 수정 2011.02.17 (12:21) 연합뉴스
세 팀 가운데 두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하지만 어느 팀도 안정권에 들지 못해 박빙의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2010-2011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위 싸움’ 얘기다.
팀당 9~10경기를 남겨 둔 가운데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보장되는 4위에 들고자 LIG손해보험, 우리캐피탈, 삼성화재가 연일 피 말리는 싸움을 펼치고 있다. 1, 2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노릴 정도로 멀찍이 앞섰다.
16일 현재 LIG손보가 3위에 올랐고 우리캐피탈과 삼성화재가 각각 4, 5위로 뒤를 쫓고 있다.
하지만 우리캐피탈과 삼성화재가 9승12패로 동률을 이루고, LIG손보와의 경기 차도 1.5게임에 불과하다.
한두 경기만 삐끗하면 곧바로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세 팀 모두 앞으로 두세 경기가 4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사히 포스트시즌에 안착하기 위해 각 팀이 안은 난제를 살펴본다.
◇LIG손보 "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1, 2라운드를 8승4패로 마치면서 무난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요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14일 대한항공에 1-3으로 패하는 등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잘 나가던 LIG손보가 삐걱거리게 된 것은 무시무시한 화력을 자랑하던 김요한, 이경수, 밀란 페피치의 ’삼각편대’가 망가졌기 때문이다.
김요한은 지난달 초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치면서 빠졌다. 빨라야 정규리그 막판에 복귀할 수 있기 때문에 4강 싸움에는 가세하지 못할 형편이다.
여기에 시즌 초 펄펄 날던 베테랑 이경수는 발목 염좌 부상 이후 주춤하다. 지난달 10일 삼성화재 경기 후 빠졌다가 지난달 27일 복귀했지만 허리 통증이 겹치면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LIG손보는 임동규, 김나운 등 다른 공격수와 페피치의 활약에 기대를 걸면서 17일 KEPCO45, 19일 우리캐피탈, 21일 삼성화재 등 3경기에 승부를 걸 생각이다.
◇우리캐피탈 "용병 해결사 구합니다"
우리캐피탈은 용병 숀 파이가를 퇴출한 뒤 토종 선수만으로 버티고 있다. 토종 공격수 3인방인 김정환, 강영준, 안준찬이 고르게 화력을 뽐내면서 상위권 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팽팽한 기 싸움에서 한 방을 터트려줄 해결사가 없는 탓에 미세한 차로 다 잡은 경기를 놓치곤 하는 게 아쉬운 대목이다. 12일 대한항공, 지난달 27일 LIG손보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아깝게 패했다.
이에 구단에서는 우크라이나 출신 선수를 한국으로 불러 테스트하는 등 영입에 나섰지만 마땅한 용병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끝내 ’용병 해결사’를 보강하지 못하면 기존 토종 공격수를 잘 활용하고 조직력을 가다듬어 위기를 헤쳐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삼성화재 "가빈 때문에 울고 웃어요"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16일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긴 뒤 "가빈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뾰족한 해결 방안이 없는 게 우리 팀의 한계"라고 말했다.
이날 가빈의 공격 점유율은 무려 57.47%. ’토종 거포’ 박철우의 공격 점유율 17.24%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높은 수치다.
공격 점유율이 높더라도 가빈이 평균 이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주면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가빈의 체력이 떨어지거나 공격 루트가 막히기라도 하면 다른 공격 방안이 별로 없다.
이 때문에 가빈이 자주 실책을 범하게 되면 팀 전체가 위기에 빠지게 된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16일 경기에서 가빈이 1세트 초반 4개의 범실을 저지른 탓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신치용 감독은 "서브리시브가 잘 이뤄져야 속공 등 다른 공격을 할 수 있는데 현재 우리 팀에는 리베로 여오현 외에 다른 선수는 서브리시브를 제대로 소화할 수 없다"며 "현재 전력을 잘 추슬러 19일 KEPCO45 경기, 21일 LIG손보와의 경기를 잡겠다. 그러면 한숨 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10-2011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위 싸움’ 얘기다.
팀당 9~10경기를 남겨 둔 가운데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보장되는 4위에 들고자 LIG손해보험, 우리캐피탈, 삼성화재가 연일 피 말리는 싸움을 펼치고 있다. 1, 2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노릴 정도로 멀찍이 앞섰다.
16일 현재 LIG손보가 3위에 올랐고 우리캐피탈과 삼성화재가 각각 4, 5위로 뒤를 쫓고 있다.
하지만 우리캐피탈과 삼성화재가 9승12패로 동률을 이루고, LIG손보와의 경기 차도 1.5게임에 불과하다.
한두 경기만 삐끗하면 곧바로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세 팀 모두 앞으로 두세 경기가 4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사히 포스트시즌에 안착하기 위해 각 팀이 안은 난제를 살펴본다.
◇LIG손보 "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1, 2라운드를 8승4패로 마치면서 무난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요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14일 대한항공에 1-3으로 패하는 등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잘 나가던 LIG손보가 삐걱거리게 된 것은 무시무시한 화력을 자랑하던 김요한, 이경수, 밀란 페피치의 ’삼각편대’가 망가졌기 때문이다.
김요한은 지난달 초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치면서 빠졌다. 빨라야 정규리그 막판에 복귀할 수 있기 때문에 4강 싸움에는 가세하지 못할 형편이다.
여기에 시즌 초 펄펄 날던 베테랑 이경수는 발목 염좌 부상 이후 주춤하다. 지난달 10일 삼성화재 경기 후 빠졌다가 지난달 27일 복귀했지만 허리 통증이 겹치면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LIG손보는 임동규, 김나운 등 다른 공격수와 페피치의 활약에 기대를 걸면서 17일 KEPCO45, 19일 우리캐피탈, 21일 삼성화재 등 3경기에 승부를 걸 생각이다.
◇우리캐피탈 "용병 해결사 구합니다"
우리캐피탈은 용병 숀 파이가를 퇴출한 뒤 토종 선수만으로 버티고 있다. 토종 공격수 3인방인 김정환, 강영준, 안준찬이 고르게 화력을 뽐내면서 상위권 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팽팽한 기 싸움에서 한 방을 터트려줄 해결사가 없는 탓에 미세한 차로 다 잡은 경기를 놓치곤 하는 게 아쉬운 대목이다. 12일 대한항공, 지난달 27일 LIG손보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아깝게 패했다.
이에 구단에서는 우크라이나 출신 선수를 한국으로 불러 테스트하는 등 영입에 나섰지만 마땅한 용병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끝내 ’용병 해결사’를 보강하지 못하면 기존 토종 공격수를 잘 활용하고 조직력을 가다듬어 위기를 헤쳐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삼성화재 "가빈 때문에 울고 웃어요"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16일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긴 뒤 "가빈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뾰족한 해결 방안이 없는 게 우리 팀의 한계"라고 말했다.
이날 가빈의 공격 점유율은 무려 57.47%. ’토종 거포’ 박철우의 공격 점유율 17.24%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높은 수치다.
공격 점유율이 높더라도 가빈이 평균 이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주면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가빈의 체력이 떨어지거나 공격 루트가 막히기라도 하면 다른 공격 방안이 별로 없다.
이 때문에 가빈이 자주 실책을 범하게 되면 팀 전체가 위기에 빠지게 된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16일 경기에서 가빈이 1세트 초반 4개의 범실을 저지른 탓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신치용 감독은 "서브리시브가 잘 이뤄져야 속공 등 다른 공격을 할 수 있는데 현재 우리 팀에는 리베로 여오현 외에 다른 선수는 서브리시브를 제대로 소화할 수 없다"며 "현재 전력을 잘 추슬러 19일 KEPCO45 경기, 21일 LIG손보와의 경기를 잡겠다. 그러면 한숨 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 남자 배구 4위 접전 ‘PS행 3색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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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17 12:09:26
- 수정2011-02-17 12:21:41

세 팀 가운데 두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하지만 어느 팀도 안정권에 들지 못해 박빙의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2010-2011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위 싸움’ 얘기다.
팀당 9~10경기를 남겨 둔 가운데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보장되는 4위에 들고자 LIG손해보험, 우리캐피탈, 삼성화재가 연일 피 말리는 싸움을 펼치고 있다. 1, 2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노릴 정도로 멀찍이 앞섰다.
16일 현재 LIG손보가 3위에 올랐고 우리캐피탈과 삼성화재가 각각 4, 5위로 뒤를 쫓고 있다.
하지만 우리캐피탈과 삼성화재가 9승12패로 동률을 이루고, LIG손보와의 경기 차도 1.5게임에 불과하다.
한두 경기만 삐끗하면 곧바로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세 팀 모두 앞으로 두세 경기가 4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사히 포스트시즌에 안착하기 위해 각 팀이 안은 난제를 살펴본다.
◇LIG손보 "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1, 2라운드를 8승4패로 마치면서 무난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요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14일 대한항공에 1-3으로 패하는 등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잘 나가던 LIG손보가 삐걱거리게 된 것은 무시무시한 화력을 자랑하던 김요한, 이경수, 밀란 페피치의 ’삼각편대’가 망가졌기 때문이다.
김요한은 지난달 초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치면서 빠졌다. 빨라야 정규리그 막판에 복귀할 수 있기 때문에 4강 싸움에는 가세하지 못할 형편이다.
여기에 시즌 초 펄펄 날던 베테랑 이경수는 발목 염좌 부상 이후 주춤하다. 지난달 10일 삼성화재 경기 후 빠졌다가 지난달 27일 복귀했지만 허리 통증이 겹치면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LIG손보는 임동규, 김나운 등 다른 공격수와 페피치의 활약에 기대를 걸면서 17일 KEPCO45, 19일 우리캐피탈, 21일 삼성화재 등 3경기에 승부를 걸 생각이다.
◇우리캐피탈 "용병 해결사 구합니다"
우리캐피탈은 용병 숀 파이가를 퇴출한 뒤 토종 선수만으로 버티고 있다. 토종 공격수 3인방인 김정환, 강영준, 안준찬이 고르게 화력을 뽐내면서 상위권 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팽팽한 기 싸움에서 한 방을 터트려줄 해결사가 없는 탓에 미세한 차로 다 잡은 경기를 놓치곤 하는 게 아쉬운 대목이다. 12일 대한항공, 지난달 27일 LIG손보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아깝게 패했다.
이에 구단에서는 우크라이나 출신 선수를 한국으로 불러 테스트하는 등 영입에 나섰지만 마땅한 용병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끝내 ’용병 해결사’를 보강하지 못하면 기존 토종 공격수를 잘 활용하고 조직력을 가다듬어 위기를 헤쳐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삼성화재 "가빈 때문에 울고 웃어요"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16일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긴 뒤 "가빈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뾰족한 해결 방안이 없는 게 우리 팀의 한계"라고 말했다.
이날 가빈의 공격 점유율은 무려 57.47%. ’토종 거포’ 박철우의 공격 점유율 17.24%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높은 수치다.
공격 점유율이 높더라도 가빈이 평균 이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주면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가빈의 체력이 떨어지거나 공격 루트가 막히기라도 하면 다른 공격 방안이 별로 없다.
이 때문에 가빈이 자주 실책을 범하게 되면 팀 전체가 위기에 빠지게 된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16일 경기에서 가빈이 1세트 초반 4개의 범실을 저지른 탓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신치용 감독은 "서브리시브가 잘 이뤄져야 속공 등 다른 공격을 할 수 있는데 현재 우리 팀에는 리베로 여오현 외에 다른 선수는 서브리시브를 제대로 소화할 수 없다"며 "현재 전력을 잘 추슬러 19일 KEPCO45 경기, 21일 LIG손보와의 경기를 잡겠다. 그러면 한숨 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10-2011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위 싸움’ 얘기다.
팀당 9~10경기를 남겨 둔 가운데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보장되는 4위에 들고자 LIG손해보험, 우리캐피탈, 삼성화재가 연일 피 말리는 싸움을 펼치고 있다. 1, 2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노릴 정도로 멀찍이 앞섰다.
16일 현재 LIG손보가 3위에 올랐고 우리캐피탈과 삼성화재가 각각 4, 5위로 뒤를 쫓고 있다.
하지만 우리캐피탈과 삼성화재가 9승12패로 동률을 이루고, LIG손보와의 경기 차도 1.5게임에 불과하다.
한두 경기만 삐끗하면 곧바로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세 팀 모두 앞으로 두세 경기가 4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사히 포스트시즌에 안착하기 위해 각 팀이 안은 난제를 살펴본다.
◇LIG손보 "너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
1, 2라운드를 8승4패로 마치면서 무난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요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14일 대한항공에 1-3으로 패하는 등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잘 나가던 LIG손보가 삐걱거리게 된 것은 무시무시한 화력을 자랑하던 김요한, 이경수, 밀란 페피치의 ’삼각편대’가 망가졌기 때문이다.
김요한은 지난달 초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치면서 빠졌다. 빨라야 정규리그 막판에 복귀할 수 있기 때문에 4강 싸움에는 가세하지 못할 형편이다.
여기에 시즌 초 펄펄 날던 베테랑 이경수는 발목 염좌 부상 이후 주춤하다. 지난달 10일 삼성화재 경기 후 빠졌다가 지난달 27일 복귀했지만 허리 통증이 겹치면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LIG손보는 임동규, 김나운 등 다른 공격수와 페피치의 활약에 기대를 걸면서 17일 KEPCO45, 19일 우리캐피탈, 21일 삼성화재 등 3경기에 승부를 걸 생각이다.
◇우리캐피탈 "용병 해결사 구합니다"
우리캐피탈은 용병 숀 파이가를 퇴출한 뒤 토종 선수만으로 버티고 있다. 토종 공격수 3인방인 김정환, 강영준, 안준찬이 고르게 화력을 뽐내면서 상위권 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팽팽한 기 싸움에서 한 방을 터트려줄 해결사가 없는 탓에 미세한 차로 다 잡은 경기를 놓치곤 하는 게 아쉬운 대목이다. 12일 대한항공, 지난달 27일 LIG손보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아깝게 패했다.
이에 구단에서는 우크라이나 출신 선수를 한국으로 불러 테스트하는 등 영입에 나섰지만 마땅한 용병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 끝내 ’용병 해결사’를 보강하지 못하면 기존 토종 공격수를 잘 활용하고 조직력을 가다듬어 위기를 헤쳐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삼성화재 "가빈 때문에 울고 웃어요"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16일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긴 뒤 "가빈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뾰족한 해결 방안이 없는 게 우리 팀의 한계"라고 말했다.
이날 가빈의 공격 점유율은 무려 57.47%. ’토종 거포’ 박철우의 공격 점유율 17.24%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높은 수치다.
공격 점유율이 높더라도 가빈이 평균 이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주면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가빈의 체력이 떨어지거나 공격 루트가 막히기라도 하면 다른 공격 방안이 별로 없다.
이 때문에 가빈이 자주 실책을 범하게 되면 팀 전체가 위기에 빠지게 된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16일 경기에서 가빈이 1세트 초반 4개의 범실을 저지른 탓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신치용 감독은 "서브리시브가 잘 이뤄져야 속공 등 다른 공격을 할 수 있는데 현재 우리 팀에는 리베로 여오현 외에 다른 선수는 서브리시브를 제대로 소화할 수 없다"며 "현재 전력을 잘 추슬러 19일 KEPCO45 경기, 21일 LIG손보와의 경기를 잡겠다. 그러면 한숨 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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