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한국선수권 ‘여중생 돌풍’

입력 2011.02.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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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희(안양서여중1)가 제66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부 단식 본선에 역대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배도희는 17일 제주도 서귀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예선 이틀째 여자부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신홍경(한국체대1)을 2-0(6-3 6-3)으로 물리쳐 본선에 진출했다.

3월 중학교 2학년에 진급하는 배도희는 자신보다 6살 많은 신홍경을 맞아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킨 끝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국내 테니스 대회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선수권에서 중학교 1학년 선수가 여자단식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것은 배도희가 처음이다.

송경은(충남여중2)도 실업 선수인 이수진(금정구청)을 상대로 2-1(2-6 6-4 10-7) 역전승을 거둬 본선에 올랐다.

이 대회는 18일부터 본선이 시작되며 남녀 고교, 대학, 실업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해 국내 최강자를 가린다.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훈련연구비 700만 원씩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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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한국선수권 ‘여중생 돌풍’
    • 입력 2011-02-17 20:01:32
    연합뉴스
배도희(안양서여중1)가 제66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부 단식 본선에 역대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배도희는 17일 제주도 서귀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예선 이틀째 여자부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신홍경(한국체대1)을 2-0(6-3 6-3)으로 물리쳐 본선에 진출했다. 3월 중학교 2학년에 진급하는 배도희는 자신보다 6살 많은 신홍경을 맞아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킨 끝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국내 테니스 대회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선수권에서 중학교 1학년 선수가 여자단식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것은 배도희가 처음이다. 송경은(충남여중2)도 실업 선수인 이수진(금정구청)을 상대로 2-1(2-6 6-4 10-7) 역전승을 거둬 본선에 올랐다. 이 대회는 18일부터 본선이 시작되며 남녀 고교, 대학, 실업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해 국내 최강자를 가린다.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훈련연구비 700만 원씩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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