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카드뮴 기준 완화 찬반 ‘팽팽’

입력 2011.02.17 (20: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약재에 대한 카드뮴 기준을 현행 0.3피피엠에서 1.0피피엠으로 완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찬반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경호 약무이사는 오늘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약재 중금속 기준 개선, 타당한가?'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국내 한약재 중금속 기준이 과도하게 높게 책정돼 있어 한약재 수급과 유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지적했습니다.

김경호 약무이사는 식약청 평가 결과, 기준을 다소 완화하더라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난만큼 합리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 김재옥 회장은 수입한약재 천949건 가운데 6.8%인 133건만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부 부적합 한약재 수입을 위해 기준을 완화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식약청은 지난 2005년 한약재 카드뮴 기준을 0.3ppm으로 마련했으나 현실화 요구가 높아지자 한약재 21종에 대해 1.0ppm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약재 카드뮴 기준 완화 찬반 ‘팽팽’
    • 입력 2011-02-17 20:15:25
    사회
한약재에 대한 카드뮴 기준을 현행 0.3피피엠에서 1.0피피엠으로 완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찬반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경호 약무이사는 오늘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약재 중금속 기준 개선, 타당한가?'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국내 한약재 중금속 기준이 과도하게 높게 책정돼 있어 한약재 수급과 유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지적했습니다. 김경호 약무이사는 식약청 평가 결과, 기준을 다소 완화하더라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난만큼 합리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 김재옥 회장은 수입한약재 천949건 가운데 6.8%인 133건만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부 부적합 한약재 수입을 위해 기준을 완화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식약청은 지난 2005년 한약재 카드뮴 기준을 0.3ppm으로 마련했으나 현실화 요구가 높아지자 한약재 21종에 대해 1.0ppm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