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시국회…여야, 쟁점 공방 예고

입력 2011.02.18 (08:00) 수정 2011.02.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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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여야는 모두 민생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있지만, 쟁점 사안에 대한 입장차가 커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국회를 당리당략이 아닌 민생을 위한 정책 경쟁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경제난과 구제역, 폭설 등으로 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국회가 어느 때 보다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서민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은 여야의 공동 목표가 되어야 하며..”

민주당은 도탄에 빠진 민생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여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고물가와 전·월세 대책 등을 처리하기 위해 여당이 정치적 문제를 미뤄놓고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정책위의장) : “첫날도 민생, 둘째 날도 민생, 마지막까지 민생을 말해야 한다”

여야 모두 민생을 얘기하지만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격돌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구제역 확산 책임과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정치 공세라며 불가 입장입니다.

친수 구역 특별법과 서울대 법인화법, 한-EU FTA 비준동의안과 사립학교법 등 여야가 우선 상정해 논의하기로 한 법안 등에 대해서는 입장차가 여전합니다.

개헌론과 과학비즈니스 벨트,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를 놓고도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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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임시국회…여야, 쟁점 공방 예고
    • 입력 2011-02-18 08:00:40
    • 수정2011-02-18 15: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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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여야는 모두 민생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있지만, 쟁점 사안에 대한 입장차가 커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국회를 당리당략이 아닌 민생을 위한 정책 경쟁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경제난과 구제역, 폭설 등으로 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국회가 어느 때 보다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서민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은 여야의 공동 목표가 되어야 하며..” 민주당은 도탄에 빠진 민생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여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고물가와 전·월세 대책 등을 처리하기 위해 여당이 정치적 문제를 미뤄놓고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정책위의장) : “첫날도 민생, 둘째 날도 민생, 마지막까지 민생을 말해야 한다” 여야 모두 민생을 얘기하지만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격돌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구제역 확산 책임과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정치 공세라며 불가 입장입니다. 친수 구역 특별법과 서울대 법인화법, 한-EU FTA 비준동의안과 사립학교법 등 여야가 우선 상정해 논의하기로 한 법안 등에 대해서는 입장차가 여전합니다. 개헌론과 과학비즈니스 벨트,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를 놓고도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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