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대책 불구 전셋값 ‘고공행진’ 계속

입력 2011.02.18 (13:04) 수정 2011.02.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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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잇따른 전세난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전셋값 고공행진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분당과 일산 등 신도시는 0.21%, 수도권은 0.25% 올라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전셋값이 지난 주보다 0.32%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과 강북, 성북, 동작,서대문구 등이 0.2%를 넘는 비교적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5대 신도시 가운데 분당과 일산이 각각 0.27%와 0.23%로 전셋값 상승폭이 컸으며, 평촌과 산본이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화성시와 용인시가 각각 0.58%와 0.57%가 올라 한 주 동안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수원과 남양주,의정부,고양,과천 등이 0.3% 이상 상승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이같은 전셋값이 계속 오르는 현상과 달리 아파트 매매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0.01%, 신도시는 0.03%, 수도권은 0.04% 올라 지난주에 이어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전세난 대책이 발표됐지만 단기간에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데다 봄 이사철이 다가오고 있어 매매 가격은 보합세, 전셋값은 고공 행진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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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난 대책 불구 전셋값 ‘고공행진’ 계속
    • 입력 2011-02-18 13:04:42
    • 수정2011-02-18 15:47:18
    뉴스 12
<앵커 멘트>

정부의 잇따른 전세난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전셋값 고공행진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의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분당과 일산 등 신도시는 0.21%, 수도권은 0.25% 올라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전셋값이 지난 주보다 0.32%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과 강북, 성북, 동작,서대문구 등이 0.2%를 넘는 비교적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5대 신도시 가운데 분당과 일산이 각각 0.27%와 0.23%로 전셋값 상승폭이 컸으며, 평촌과 산본이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화성시와 용인시가 각각 0.58%와 0.57%가 올라 한 주 동안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수원과 남양주,의정부,고양,과천 등이 0.3% 이상 상승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이같은 전셋값이 계속 오르는 현상과 달리 아파트 매매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0.01%, 신도시는 0.03%, 수도권은 0.04% 올라 지난주에 이어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전세난 대책이 발표됐지만 단기간에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데다 봄 이사철이 다가오고 있어 매매 가격은 보합세, 전셋값은 고공 행진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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