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고령화’ 심화…20대↓ 50~60대↑

입력 2011.02.18 (13:04) 수정 2011.02.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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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 중등교사의 평균 연령이 10년 전과 비교해 3살가량 높아지는 등 교단의 고령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산율 감소로 학생 수가 크게 줄면서, 교사 신규 임용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교육개발원 조사 결과, 지난 2000년 각급 학교 교사들의 평균 연령은 초등학교가 38.9세, 중학교 38.4세, 고등학교 39.8세였습니다.

10년 뒤인 지난해에는 초등학교가 39.7세, 중학교 41.3세, 고등학교 41.5세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해 초등학교는 0.8세, 중학교는 2.9세, 고등학교는 1.7세 상승한 것입니다.

20대와 50~60대 이상 교사 비율을 비교한 분석에서도 교단 고령화 현상은 뚜렷합니다.

20대 교사의 경우 초등학교는 24.7%에서 20%로, 중학교는 16.1%에서 13.4%로 낮아졌고, 고등학교만 11.2%에서 12.6%로 소폭 상승했을 뿐입니다.

반면, 50~60대 교사는 초등학교는 19.8%에서 21%로, 중학교는 13.9%에서 21%로, 고등학교는 14.4%에서 22.9%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출산율 감소로 학생 수가 크게 줄고 있는데다, 과목별로도 수급 편차가 커 신규 임용 교사 수가 크게 줄고 있는 것이 20대 비율은 줄고 50~60대는 늘어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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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고령화’ 심화…20대↓ 50~60대↑
    • 입력 2011-02-18 13:04:43
    • 수정2011-02-18 16: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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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 중등교사의 평균 연령이 10년 전과 비교해 3살가량 높아지는 등 교단의 고령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산율 감소로 학생 수가 크게 줄면서, 교사 신규 임용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교육개발원 조사 결과, 지난 2000년 각급 학교 교사들의 평균 연령은 초등학교가 38.9세, 중학교 38.4세, 고등학교 39.8세였습니다. 10년 뒤인 지난해에는 초등학교가 39.7세, 중학교 41.3세, 고등학교 41.5세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해 초등학교는 0.8세, 중학교는 2.9세, 고등학교는 1.7세 상승한 것입니다. 20대와 50~60대 이상 교사 비율을 비교한 분석에서도 교단 고령화 현상은 뚜렷합니다. 20대 교사의 경우 초등학교는 24.7%에서 20%로, 중학교는 16.1%에서 13.4%로 낮아졌고, 고등학교만 11.2%에서 12.6%로 소폭 상승했을 뿐입니다. 반면, 50~60대 교사는 초등학교는 19.8%에서 21%로, 중학교는 13.9%에서 21%로, 고등학교는 14.4%에서 22.9%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출산율 감소로 학생 수가 크게 줄고 있는데다, 과목별로도 수급 편차가 커 신규 임용 교사 수가 크게 줄고 있는 것이 20대 비율은 줄고 50~60대는 늘어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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