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관왕 등극’ 김선주, 동계체전 MVP

입력 2011.02.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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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4관왕 기염…"잊지 못할 해가 될 것 같아요"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알파인 신데렐라로 떠오른 김선주(26.경기도스키협회)가 동계체전에서도 최고의 별로 빛났다.

대한체육회는 여자 일반부 알파인 스키에 출전한 김선주가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기자단이 선정한 최우수선수가 됐다고 18일 밝혔다.

김선주는 지난 16일 슈퍼대회전과 17일 대회전에 이어 이날 회전과 복합까지 석권하면서 4관왕에 등극했다.

그는 이달 초 카자흐스탄 알마티-아스타나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도 활강과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 스타덤에 올랐다.

주변의 쏟아지는 시선에 부담을 느끼고 잇따라 경기를 치른 탓에 체력적으로 피곤하기도 했지만 최고 스타로서 체전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정상급 기량을 겨루는 대학부나 일반부를 통틀어 4관왕에 오른 선수는 김선주가 유일하다.

김선주 자신도 동계체전에서 정상급 선수로서 계속 꾸준한 성적을 내오기는 했지만 4관왕은 생애 처음이다.

그는 "체전 MVP는 처음이고 체전 4관왕도 처음이고 대회 4관왕도 고등학교 때 이후로 7년 만에 처음"이라며 "올해는 정말 아시안게임부터 체전까지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일단 아프지 않고 마무리하는 게 당장 눈앞에 둔 목표고 국제무대에서 포인트도 계속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주는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대해서도 "목표를 두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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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관왕 등극’ 김선주, 동계체전 MVP
    • 입력 2011-02-18 14:14:09
    연합뉴스
대회 4관왕 기염…"잊지 못할 해가 될 것 같아요"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알파인 신데렐라로 떠오른 김선주(26.경기도스키협회)가 동계체전에서도 최고의 별로 빛났다. 대한체육회는 여자 일반부 알파인 스키에 출전한 김선주가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기자단이 선정한 최우수선수가 됐다고 18일 밝혔다. 김선주는 지난 16일 슈퍼대회전과 17일 대회전에 이어 이날 회전과 복합까지 석권하면서 4관왕에 등극했다. 그는 이달 초 카자흐스탄 알마티-아스타나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도 활강과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 스타덤에 올랐다. 주변의 쏟아지는 시선에 부담을 느끼고 잇따라 경기를 치른 탓에 체력적으로 피곤하기도 했지만 최고 스타로서 체전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정상급 기량을 겨루는 대학부나 일반부를 통틀어 4관왕에 오른 선수는 김선주가 유일하다. 김선주 자신도 동계체전에서 정상급 선수로서 계속 꾸준한 성적을 내오기는 했지만 4관왕은 생애 처음이다. 그는 "체전 MVP는 처음이고 체전 4관왕도 처음이고 대회 4관왕도 고등학교 때 이후로 7년 만에 처음"이라며 "올해는 정말 아시안게임부터 체전까지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일단 아프지 않고 마무리하는 게 당장 눈앞에 둔 목표고 국제무대에서 포인트도 계속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주는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대해서도 "목표를 두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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