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축 매몰지 관리 주민 신고제 도입

입력 2011.02.18 (16:42) 수정 2011.02.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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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흘러나오는 등 문제가 생길 경우 주민들이 바로 상황실에 신고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매몰지 관리 주민 신고제가 도입됩니다.

맹형규 행정자치부 장관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매몰지 관리에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4시간 주민신고전화를 운영하고, 주민과 환경전문가 등을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할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또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가축 매몰지 문제로 질병이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집단 발병하는 식중독과 설사 등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감소했고, 질병 발병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이어 탄저균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탄저균은 사람에게 감염되기는 매우 어려운 병원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수질 텔레모니터링 시스템을 오래 운영해 침출수 등에 대비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매몰지 인근 지역 주민들이 물을 먹는데 차질이 없도록 조속히 상수도 시설을 설치하고, 상수도 설치 이전에도 대안을 차질없이 제공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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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가축 매몰지 관리 주민 신고제 도입
    • 입력 2011-02-18 16:42:33
    • 수정2011-02-18 16:47:20
    정치
가축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흘러나오는 등 문제가 생길 경우 주민들이 바로 상황실에 신고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매몰지 관리 주민 신고제가 도입됩니다. 맹형규 행정자치부 장관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매몰지 관리에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4시간 주민신고전화를 운영하고, 주민과 환경전문가 등을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할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또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가축 매몰지 문제로 질병이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집단 발병하는 식중독과 설사 등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감소했고, 질병 발병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이어 탄저균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탄저균은 사람에게 감염되기는 매우 어려운 병원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수질 텔레모니터링 시스템을 오래 운영해 침출수 등에 대비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매몰지 인근 지역 주민들이 물을 먹는데 차질이 없도록 조속히 상수도 시설을 설치하고, 상수도 설치 이전에도 대안을 차질없이 제공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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