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예멘·알제리 반정부 시위 파장 확산

입력 2011.02.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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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여러국가에서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각국 정부가 시위대를 무력진압해 유혈사태가 빚어졌습니다.
리비아에서는 어제 벵가지와 알-바이다 등지에서 42년째 집권 중인 카다피 국가원수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리비아 정부는 '분노의 날'로 명명된 이날 시위를 무력 진압해 시위대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AP, AF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예멘에서도 사나와 아덴 지역에서 수천 명이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해 4명이 숨졌습니다.

알제리 야권단체인 '변화를 위한 민족협력'도 알제리가 변화로 향하는 길에 서있다며 내일 수도 알제와 오란에서 민주 정권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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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예멘·알제리 반정부 시위 파장 확산
    • 입력 2011-02-18 17:34:02
    국제
아랍의 여러국가에서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각국 정부가 시위대를 무력진압해 유혈사태가 빚어졌습니다. 리비아에서는 어제 벵가지와 알-바이다 등지에서 42년째 집권 중인 카다피 국가원수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리비아 정부는 '분노의 날'로 명명된 이날 시위를 무력 진압해 시위대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AP, AF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예멘에서도 사나와 아덴 지역에서 수천 명이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해 4명이 숨졌습니다. 알제리 야권단체인 '변화를 위한 민족협력'도 알제리가 변화로 향하는 길에 서있다며 내일 수도 알제와 오란에서 민주 정권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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