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자를 폭행했다는 진정이 제기된 서울대 성악과 김인혜 교수의 시어머니 팔순 잔치에서 제자들이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제자들을 가족행사에까지 동원한 것은 지나친 처사라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서울의 한 특급호텔에서 열린 김인혜 교수 시어머니의 팔순잔치 자립니다.
서울대 성악과 남녀 학생들이 연미복과 드레스를 갖춰 입고 공연을 합니다.
뒤이어 가면을 쓴 학생 두 명이 무대로 나와 뮤지컬의 한 장면을 선보입니다.
화면에 등장하는 학생들만 15~20명 정도, 가족 행사에 제자들을 대거 동원한 겁니다.
<녹취>서울대 성악과 학생 : "아무래도 조금 강제가 있죠. (교수님이 직접 와서 축가 좀 불러달라고 하신 건가요?) 네, 그렇게 했던 거 같은데요."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인터넷에서는 "제자를 개인 소유물처럼 다루나", "학생들이 불쌍해 보인다"는 등 김 교수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대 성악과 일부 학생들은 김 교수가 자신들을 상습 폭행하고 음악회 표를 강매했다며 대학 본부에 진정을 넣었습니다.
서울대는 김 교수가 오늘 관련 의혹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하면 이를 검토한 뒤 내일쯤 징계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제자를 폭행했다는 진정이 제기된 서울대 성악과 김인혜 교수의 시어머니 팔순 잔치에서 제자들이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제자들을 가족행사에까지 동원한 것은 지나친 처사라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서울의 한 특급호텔에서 열린 김인혜 교수 시어머니의 팔순잔치 자립니다.
서울대 성악과 남녀 학생들이 연미복과 드레스를 갖춰 입고 공연을 합니다.
뒤이어 가면을 쓴 학생 두 명이 무대로 나와 뮤지컬의 한 장면을 선보입니다.
화면에 등장하는 학생들만 15~20명 정도, 가족 행사에 제자들을 대거 동원한 겁니다.
<녹취>서울대 성악과 학생 : "아무래도 조금 강제가 있죠. (교수님이 직접 와서 축가 좀 불러달라고 하신 건가요?) 네, 그렇게 했던 거 같은데요."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인터넷에서는 "제자를 개인 소유물처럼 다루나", "학생들이 불쌍해 보인다"는 등 김 교수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대 성악과 일부 학생들은 김 교수가 자신들을 상습 폭행하고 음악회 표를 강매했다며 대학 본부에 진정을 넣었습니다.
서울대는 김 교수가 오늘 관련 의혹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하면 이를 검토한 뒤 내일쯤 징계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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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혜 교수, 가족잔치에도 제자 동원”
-
- 입력 2011-02-21 07:12:02
![](/data/news/2011/02/21/2245763_320.jpg)
<앵커 멘트>
제자를 폭행했다는 진정이 제기된 서울대 성악과 김인혜 교수의 시어머니 팔순 잔치에서 제자들이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제자들을 가족행사에까지 동원한 것은 지나친 처사라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서울의 한 특급호텔에서 열린 김인혜 교수 시어머니의 팔순잔치 자립니다.
서울대 성악과 남녀 학생들이 연미복과 드레스를 갖춰 입고 공연을 합니다.
뒤이어 가면을 쓴 학생 두 명이 무대로 나와 뮤지컬의 한 장면을 선보입니다.
화면에 등장하는 학생들만 15~20명 정도, 가족 행사에 제자들을 대거 동원한 겁니다.
<녹취>서울대 성악과 학생 : "아무래도 조금 강제가 있죠. (교수님이 직접 와서 축가 좀 불러달라고 하신 건가요?) 네, 그렇게 했던 거 같은데요."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인터넷에서는 "제자를 개인 소유물처럼 다루나", "학생들이 불쌍해 보인다"는 등 김 교수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대 성악과 일부 학생들은 김 교수가 자신들을 상습 폭행하고 음악회 표를 강매했다며 대학 본부에 진정을 넣었습니다.
서울대는 김 교수가 오늘 관련 의혹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하면 이를 검토한 뒤 내일쯤 징계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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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정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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