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침출수서 구제역·탄저균 검출 안 돼”

입력 2011.02.21 (16: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구제역 매몰지의 침출수에서 구제역 바이러스나 탄저균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경기와 충남, 강원 등 7개 시군에 있는 매몰지 15곳의 침출수를 검사한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나 탄저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의과학검역원은 구제역 바이러스가 매몰지 바닥의 생석회와 동물 사체가 만나 일어나는 열반응에 매우 취약하고, 또한 사체가 부패되는 과정에서 보통 함께 소멸된다면서, 침출수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탄저균 또한 이번에 매몰된 가축들이 모두 탄저균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수의과학검역원은 앞으로도 전국의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매몰지 4천4백여 곳 중 460곳에 대해 침출수 검사를 계속해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 병원성 대장균 등의 검출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방역당국 “침출수서 구제역·탄저균 검출 안 돼”
    • 입력 2011-02-21 16:52:30
    경제
구제역 매몰지의 침출수에서 구제역 바이러스나 탄저균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경기와 충남, 강원 등 7개 시군에 있는 매몰지 15곳의 침출수를 검사한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나 탄저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의과학검역원은 구제역 바이러스가 매몰지 바닥의 생석회와 동물 사체가 만나 일어나는 열반응에 매우 취약하고, 또한 사체가 부패되는 과정에서 보통 함께 소멸된다면서, 침출수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탄저균 또한 이번에 매몰된 가축들이 모두 탄저균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수의과학검역원은 앞으로도 전국의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매몰지 4천4백여 곳 중 460곳에 대해 침출수 검사를 계속해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 병원성 대장균 등의 검출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