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주 강원도에 내린 폭설로 주민들은 물론 야생 동물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특히 멸종위기종인 산양들은 허리 높이까지 쌓인 눈에 고립되거나 먹이를 구하지 못해 탈진하기도 하는데요.
그 구조현장을 황동진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폭설로 1미터 넘는 눈이 쌓인 설악산.
야생동물 구조팀이 허리까지 쌓인 눈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발신추적장치까지 동원됐습니다.
이렇게 눈길을 헤치기를 3시간.
눈속에 빠져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어미와 새끼 산양을 발견합니다.
<인터뷰> 이배근(멸종위기종복원센터) : "이 지역은 산양이 주로 서식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저희 직원들이 순찰을 통해서 산양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설악산에서 구조된 산양은 모두 3마리로, 폭설을 피해 바위아래에 고립됐거나 먹이를 찾지못해 탈진한 경웁니다.
구조된 산양들은 국립공원관리공단내 보호시설로 옮겨져 건강상태를 확인받습니다.
<인터뷰> 양정진(멸종위기종복원센터 수의사) : "다행히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지속적으로 건강상태를 모니터할 것입니다."
멸종위기종으로 천연기념물인 산양은 국내에 모두 7백여 마리.
해마다 너댓마리 정도가 폭설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고 있습니다.
구조된 산양들은 당분간 보호시설에 있다가 산에 눈이 다 녹고 건강이 회복되는 다음달말이나 4월초쯤 야생으로 돌려보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지난주 강원도에 내린 폭설로 주민들은 물론 야생 동물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특히 멸종위기종인 산양들은 허리 높이까지 쌓인 눈에 고립되거나 먹이를 구하지 못해 탈진하기도 하는데요.
그 구조현장을 황동진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폭설로 1미터 넘는 눈이 쌓인 설악산.
야생동물 구조팀이 허리까지 쌓인 눈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발신추적장치까지 동원됐습니다.
이렇게 눈길을 헤치기를 3시간.
눈속에 빠져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어미와 새끼 산양을 발견합니다.
<인터뷰> 이배근(멸종위기종복원센터) : "이 지역은 산양이 주로 서식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저희 직원들이 순찰을 통해서 산양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설악산에서 구조된 산양은 모두 3마리로, 폭설을 피해 바위아래에 고립됐거나 먹이를 찾지못해 탈진한 경웁니다.
구조된 산양들은 국립공원관리공단내 보호시설로 옮겨져 건강상태를 확인받습니다.
<인터뷰> 양정진(멸종위기종복원센터 수의사) : "다행히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지속적으로 건강상태를 모니터할 것입니다."
멸종위기종으로 천연기념물인 산양은 국내에 모두 7백여 마리.
해마다 너댓마리 정도가 폭설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고 있습니다.
구조된 산양들은 당분간 보호시설에 있다가 산에 눈이 다 녹고 건강이 회복되는 다음달말이나 4월초쯤 야생으로 돌려보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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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에 고립된 ‘산양 구출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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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1 21:48:04
<앵커 멘트>
지난주 강원도에 내린 폭설로 주민들은 물론 야생 동물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특히 멸종위기종인 산양들은 허리 높이까지 쌓인 눈에 고립되거나 먹이를 구하지 못해 탈진하기도 하는데요.
그 구조현장을 황동진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폭설로 1미터 넘는 눈이 쌓인 설악산.
야생동물 구조팀이 허리까지 쌓인 눈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발신추적장치까지 동원됐습니다.
이렇게 눈길을 헤치기를 3시간.
눈속에 빠져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어미와 새끼 산양을 발견합니다.
<인터뷰> 이배근(멸종위기종복원센터) : "이 지역은 산양이 주로 서식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저희 직원들이 순찰을 통해서 산양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설악산에서 구조된 산양은 모두 3마리로, 폭설을 피해 바위아래에 고립됐거나 먹이를 찾지못해 탈진한 경웁니다.
구조된 산양들은 국립공원관리공단내 보호시설로 옮겨져 건강상태를 확인받습니다.
<인터뷰> 양정진(멸종위기종복원센터 수의사) : "다행히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지속적으로 건강상태를 모니터할 것입니다."
멸종위기종으로 천연기념물인 산양은 국내에 모두 7백여 마리.
해마다 너댓마리 정도가 폭설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고 있습니다.
구조된 산양들은 당분간 보호시설에 있다가 산에 눈이 다 녹고 건강이 회복되는 다음달말이나 4월초쯤 야생으로 돌려보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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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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