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고강도 개혁 착수…주지사 3명 해임

입력 2011.02.2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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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가 대규모 반정부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개혁에 착수했습니다.

누리 알-말리키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100일 뒤 부패 척결과 실업난 해소, 공공서비스 개선 상황을 부처별로 평가해 부진한 부처의 장관은 해임할 것을 밝혔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또 전력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거나 상하수도 구축 사업이 미진한 바스라 등 3개 주의 주지사를 해임했습니다.

이라크 정부의 강도 높은 개혁은 튀니지, 이집트에 이어 이라크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자 국민 여론을 진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25일 17개 대도시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으며, 이라크 총선 1주년인 다음달 4일에도 대규모 시위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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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고강도 개혁 착수…주지사 3명 해임
    • 입력 2011-02-28 05:01:34
    국제
이라크 정부가 대규모 반정부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개혁에 착수했습니다. 누리 알-말리키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100일 뒤 부패 척결과 실업난 해소, 공공서비스 개선 상황을 부처별로 평가해 부진한 부처의 장관은 해임할 것을 밝혔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또 전력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거나 상하수도 구축 사업이 미진한 바스라 등 3개 주의 주지사를 해임했습니다. 이라크 정부의 강도 높은 개혁은 튀니지, 이집트에 이어 이라크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자 국민 여론을 진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25일 17개 대도시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으며, 이라크 총선 1주년인 다음달 4일에도 대규모 시위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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