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제조업·비제조업 체감경기 모두 악화

입력 2011.02.28 (06:04) 수정 2011.02.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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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이달 체감경기 지표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2월 BSI는 88로 2009년 8월의 8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비제조업의 2월 BSI도 79로 2009년 9월의 78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BSI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조라는 업체가 부진하다는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입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2월 채산성 BSI가 80으로 전월보다 5포인트가 떨어졌고 매출 BSI와 생산 BSI는 모두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103을 기록했습니다.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매출 BSI가 90으로 전월보다 6포인트, 채산성 BSI는 87로 전월보다 2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제조업의 다음달 체감경기 지표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제조업 3월 업황 전망 BSI는 96으로 전월 91보다 5포인트가 올랐고 매출 전망 BSI는 6포인트, 가동률과 신규수주 전망 BSI는 각각 5포인트가 올랐습니다.

생산과 원자재 구입 가격, 제품 판매 가격 전망 BSI도 모두 4포인트씩 상승했습니다.

비제조업의 3월 업황 전망 BSI는 85로 전월 8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달 채산성이 안 좋아 기업의 체감경기가 악화됐지만 선박과 자동차 수출 상황이 긍정적인데다 기온이 상승하면 매출이 늘 것이라는 기대로 다음달 전망은 호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8일 동안 제조업 1천 5백여 개와 비제조업 8백여 개 업체 등 모두 2천 4백여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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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제조업·비제조업 체감경기 모두 악화
    • 입력 2011-02-28 06:04:59
    • 수정2011-02-28 09:30:38
    경제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이달 체감경기 지표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2월 BSI는 88로 2009년 8월의 8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비제조업의 2월 BSI도 79로 2009년 9월의 78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BSI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조라는 업체가 부진하다는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입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2월 채산성 BSI가 80으로 전월보다 5포인트가 떨어졌고 매출 BSI와 생산 BSI는 모두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103을 기록했습니다.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매출 BSI가 90으로 전월보다 6포인트, 채산성 BSI는 87로 전월보다 2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제조업의 다음달 체감경기 지표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제조업 3월 업황 전망 BSI는 96으로 전월 91보다 5포인트가 올랐고 매출 전망 BSI는 6포인트, 가동률과 신규수주 전망 BSI는 각각 5포인트가 올랐습니다. 생산과 원자재 구입 가격, 제품 판매 가격 전망 BSI도 모두 4포인트씩 상승했습니다. 비제조업의 3월 업황 전망 BSI는 85로 전월 8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달 채산성이 안 좋아 기업의 체감경기가 악화됐지만 선박과 자동차 수출 상황이 긍정적인데다 기온이 상승하면 매출이 늘 것이라는 기대로 다음달 전망은 호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8일 동안 제조업 1천 5백여 개와 비제조업 8백여 개 업체 등 모두 2천 4백여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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