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물가 급등에 지출 늘고 소비량 줄어
입력 2011.02.28 (06:07)
수정 2011.02.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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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품 물가가 급등하면서 가계의 식품구입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월평균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지출은 명목가격 기준으로 31만 6천936원으로 집계돼 2009년의 29만 7천652원보다 6.5%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가격이 35.2% 급등한 채소의 지출은 전년보다 22.9% 급증했습니다.
과일 역시 가격이 12.4% 급등한 영향으로 지출은 6.9% 늘었습니다.
신선 수산물의 지출은 1.9% 증가했고 말린 수산물의 지출도 5.1%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의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ㆍ비주류음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는 13.86%로 전년의 13.85%보다 다소 높아졌습니다.
특히 소득별 엥겔계수를 보면 하위 20%의 엥겔계수는 20.47%로 전년의 19.98%보다 높아지면서 2005년 20.7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엥겔계수는 소득이 낮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며 지난해 저소득층은 먹고사는 데 쓴 돈이 늘면서 다른 지출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월평균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지출은 명목가격 기준으로 31만 6천936원으로 집계돼 2009년의 29만 7천652원보다 6.5%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가격이 35.2% 급등한 채소의 지출은 전년보다 22.9% 급증했습니다.
과일 역시 가격이 12.4% 급등한 영향으로 지출은 6.9% 늘었습니다.
신선 수산물의 지출은 1.9% 증가했고 말린 수산물의 지출도 5.1%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의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ㆍ비주류음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는 13.86%로 전년의 13.85%보다 다소 높아졌습니다.
특히 소득별 엥겔계수를 보면 하위 20%의 엥겔계수는 20.47%로 전년의 19.98%보다 높아지면서 2005년 20.7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엥겔계수는 소득이 낮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며 지난해 저소득층은 먹고사는 데 쓴 돈이 늘면서 다른 지출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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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물가 급등에 지출 늘고 소비량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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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8 06:07:00
- 수정2011-02-28 11:09:18
지난해 식품 물가가 급등하면서 가계의 식품구입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월평균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지출은 명목가격 기준으로 31만 6천936원으로 집계돼 2009년의 29만 7천652원보다 6.5%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가격이 35.2% 급등한 채소의 지출은 전년보다 22.9% 급증했습니다.
과일 역시 가격이 12.4% 급등한 영향으로 지출은 6.9% 늘었습니다.
신선 수산물의 지출은 1.9% 증가했고 말린 수산물의 지출도 5.1%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의 소비지출 가운데 식료품ㆍ비주류음료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는 13.86%로 전년의 13.85%보다 다소 높아졌습니다.
특히 소득별 엥겔계수를 보면 하위 20%의 엥겔계수는 20.47%로 전년의 19.98%보다 높아지면서 2005년 20.7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엥겔계수는 소득이 낮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며 지난해 저소득층은 먹고사는 데 쓴 돈이 늘면서 다른 지출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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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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