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속도 ‘초고유가 2008년’보다 빨라

입력 2011.02.28 (07:01) 수정 2011.02.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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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시민 혁명 등의 영향으로 치솟고 있는 최근 국제 유가의 상승 속도가 지난 2008년의 ’초고유가 시대’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오름세를 보인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은 지난해 12월 21일 1배럴에 90달러를 넘어선 뒤 두달여 만인 지난 24일 11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40달러까지 오른 2008년보다 2주 가까이 빠른 것입니다.



지난 2008년의 경우 90달러를 넘은 두바이유 가격이 110달러를 돌파하기까지 2개월 보름 정도 걸렸습니다.



최근 유가가 2008년보다 빠른 상승세를 보인 것은 리비아 등 중동지역 전반으로 시민혁명 바람이 불면서 정세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 상승이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공급 불안이 주요 원인이기에 중동 사태의 해결 여부에 따라 유가가 빠르게 안정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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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상승 속도 ‘초고유가 2008년’보다 빨라
    • 입력 2011-02-28 07:01:11
    • 수정2011-02-28 09:03:02
    재테크
중동 시민 혁명 등의 영향으로 치솟고 있는 최근 국제 유가의 상승 속도가 지난 2008년의 ’초고유가 시대’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오름세를 보인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은 지난해 12월 21일 1배럴에 90달러를 넘어선 뒤 두달여 만인 지난 24일 11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40달러까지 오른 2008년보다 2주 가까이 빠른 것입니다.

지난 2008년의 경우 90달러를 넘은 두바이유 가격이 110달러를 돌파하기까지 2개월 보름 정도 걸렸습니다.

최근 유가가 2008년보다 빠른 상승세를 보인 것은 리비아 등 중동지역 전반으로 시민혁명 바람이 불면서 정세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 상승이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공급 불안이 주요 원인이기에 중동 사태의 해결 여부에 따라 유가가 빠르게 안정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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