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키 리졸브’ 훈련…대북 경계 태세 강화

입력 2011.02.28 (08:01) 수정 2011.02.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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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위협에 따라 군 당국은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오늘부터 예정대로 키리졸브 훈련을 실시합니다.

훈련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중점을 둬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어서,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11동안 실시되는 키리졸브, 한미 합동 군사연습에서 한미 양국군은 연평도 사태와 같은 국지전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 전술들을 중점 점검합니다.

키리졸브 훈련과 함께 시작되는 야외 기동훈련 독수리연습은 오는 4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합동 연습에는 미 해군 항공모함과 미군 병력 만 2천8백여 명, 한국군은 20만명 이상이 참가합니다.

한미양국은 훈련 기간를 전후해 북한군이 도발할 가능성에도 대비해 상황별로 응징 시나리오도 세웠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북한의 정권 교체나 내전 등, 이른바 급변사태 상황을 가정해 군사 대비 훈련도 실시됩니다.

우리 군 당국은 키 리졸브 연습을 하루 앞둔 어제 북한군이 서울 불바다전을 언급하며 위협 성명을 낸 것이 도발의 명분을 쌓기 위한 전술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북경계와 감시태세를 강화했습니다.

군 당국은 또 어제 북한군이 대북전단을 띄워 보내는 임진각을 조준 타격하겠다고 위협했지만 대북심리전을 중단할 뜻을 없음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서울 불바다' 운운한 북한의 도발적 망언에 대해서도,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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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키 리졸브’ 훈련…대북 경계 태세 강화
    • 입력 2011-02-28 08:01:47
    • 수정2011-02-28 08: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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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위협에 따라 군 당국은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오늘부터 예정대로 키리졸브 훈련을 실시합니다. 훈련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중점을 둬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어서,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11동안 실시되는 키리졸브, 한미 합동 군사연습에서 한미 양국군은 연평도 사태와 같은 국지전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 전술들을 중점 점검합니다. 키리졸브 훈련과 함께 시작되는 야외 기동훈련 독수리연습은 오는 4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합동 연습에는 미 해군 항공모함과 미군 병력 만 2천8백여 명, 한국군은 20만명 이상이 참가합니다. 한미양국은 훈련 기간를 전후해 북한군이 도발할 가능성에도 대비해 상황별로 응징 시나리오도 세웠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북한의 정권 교체나 내전 등, 이른바 급변사태 상황을 가정해 군사 대비 훈련도 실시됩니다. 우리 군 당국은 키 리졸브 연습을 하루 앞둔 어제 북한군이 서울 불바다전을 언급하며 위협 성명을 낸 것이 도발의 명분을 쌓기 위한 전술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북경계와 감시태세를 강화했습니다. 군 당국은 또 어제 북한군이 대북전단을 띄워 보내는 임진각을 조준 타격하겠다고 위협했지만 대북심리전을 중단할 뜻을 없음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서울 불바다' 운운한 북한의 도발적 망언에 대해서도,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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