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명문대 대입 문제, 휴대전화로 ‘유출’
입력 2011.02.28 (08:01)
수정 2011.02.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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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대학 입학시험 문제가 휴대 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유출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교토대학과 와세대 대학 등 이른바 일본 최고의 명문대학들이어서 일본 사회의 충격이 더 큽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 다음 문장을 영어로 번역해 주세요"
일본의 인터텟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누군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교토대학 입학시험 문제를 인터넷에 올린겁니다.
시험시작 7분만에 7개 문제가 올랐고 빠른 것은 3분 뒤 답이 달렸습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 과목에서도 부정행위가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수험생 : "교토대학은 최고봉의 대학인데 이런 일이 일어나 슬픕니다."
대학측도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교토대학 입학 담당자 : "공정. 근간을 흔드는 행위.."
하지만 이와 같은 휴대전화 부정행위는 교토대뿐만 아니라 와세다와 릿쿄. 도시샤 등 다른 유명 대학에서도 저질러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휴대전화로 시험지를 촬영한 뒤 제 3자에게 보낸 것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외부의 조직적 세력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일본 대학 입학시험 문제가 휴대 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유출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교토대학과 와세대 대학 등 이른바 일본 최고의 명문대학들이어서 일본 사회의 충격이 더 큽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 다음 문장을 영어로 번역해 주세요"
일본의 인터텟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누군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교토대학 입학시험 문제를 인터넷에 올린겁니다.
시험시작 7분만에 7개 문제가 올랐고 빠른 것은 3분 뒤 답이 달렸습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 과목에서도 부정행위가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수험생 : "교토대학은 최고봉의 대학인데 이런 일이 일어나 슬픕니다."
대학측도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교토대학 입학 담당자 : "공정. 근간을 흔드는 행위.."
하지만 이와 같은 휴대전화 부정행위는 교토대뿐만 아니라 와세다와 릿쿄. 도시샤 등 다른 유명 대학에서도 저질러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휴대전화로 시험지를 촬영한 뒤 제 3자에게 보낸 것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외부의 조직적 세력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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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명문대 대입 문제, 휴대전화로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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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8 08:01:49
- 수정2011-02-28 10:50:20
<앵커 멘트>
일본 대학 입학시험 문제가 휴대 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유출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교토대학과 와세대 대학 등 이른바 일본 최고의 명문대학들이어서 일본 사회의 충격이 더 큽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 다음 문장을 영어로 번역해 주세요"
일본의 인터텟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누군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교토대학 입학시험 문제를 인터넷에 올린겁니다.
시험시작 7분만에 7개 문제가 올랐고 빠른 것은 3분 뒤 답이 달렸습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 과목에서도 부정행위가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수험생 : "교토대학은 최고봉의 대학인데 이런 일이 일어나 슬픕니다."
대학측도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교토대학 입학 담당자 : "공정. 근간을 흔드는 행위.."
하지만 이와 같은 휴대전화 부정행위는 교토대뿐만 아니라 와세다와 릿쿄. 도시샤 등 다른 유명 대학에서도 저질러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휴대전화로 시험지를 촬영한 뒤 제 3자에게 보낸 것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외부의 조직적 세력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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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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