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속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 유출’ 비상
입력 2011.02.28 (08:01)
수정 2011.02.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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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는데요.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서는 침출수 유출과 매몰지 유실을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쏟아지는 빗속에서 방제복을 입은 공무원들이 구제역 매몰지 보수 작업에 한창입니다.
무너진 흙더미를 삽으로 다져 올리고, 물이 잘 빠지도록 매몰지 주변에 도랑을 팝니다.
<인터뷰> 배성욱(경남 김해시 수도과) : "빗물이 매립지로 못 들어가게 비닐을 쳤는데 비닐에 맺힌 빗물이 잘 안 빠져서 배수구를 파고 있습니다."
매립지에 비닐을 덧씌우면서 장대에 매단 바가지로 고인 빗물을 쉴새없이 퍼내고, 침출수가 빗물과 섞여 땅 속으로 흘러들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집집마다 지하수 시료를 채취합니다.
호우 대비책에 대한 현장 점검도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이성한(원주지 방환경청장) : "빠른 시간 내에 저희가 예산을 확보해서 지자체에 예산을 지원해 주고, 차수벽을 설치하도록 하는 그런 대책을... "
그래도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인터뷰> 지인구(경기도 이천시) : "비가 오니까 배수로 잘 안 해 놓으면 땅 속으로 스미는 건 당연하고 침출수와 혼합돼서 나중에 지하로 스미면 그게 어디로 가겠습니다까."
한편, 정부와 한나라당은 구제역 매몰지역의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상수도를 설치하기로 하고, 오늘 1차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어제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는데요.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서는 침출수 유출과 매몰지 유실을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쏟아지는 빗속에서 방제복을 입은 공무원들이 구제역 매몰지 보수 작업에 한창입니다.
무너진 흙더미를 삽으로 다져 올리고, 물이 잘 빠지도록 매몰지 주변에 도랑을 팝니다.
<인터뷰> 배성욱(경남 김해시 수도과) : "빗물이 매립지로 못 들어가게 비닐을 쳤는데 비닐에 맺힌 빗물이 잘 안 빠져서 배수구를 파고 있습니다."
매립지에 비닐을 덧씌우면서 장대에 매단 바가지로 고인 빗물을 쉴새없이 퍼내고, 침출수가 빗물과 섞여 땅 속으로 흘러들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집집마다 지하수 시료를 채취합니다.
호우 대비책에 대한 현장 점검도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이성한(원주지 방환경청장) : "빠른 시간 내에 저희가 예산을 확보해서 지자체에 예산을 지원해 주고, 차수벽을 설치하도록 하는 그런 대책을... "
그래도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인터뷰> 지인구(경기도 이천시) : "비가 오니까 배수로 잘 안 해 놓으면 땅 속으로 스미는 건 당연하고 침출수와 혼합돼서 나중에 지하로 스미면 그게 어디로 가겠습니다까."
한편, 정부와 한나라당은 구제역 매몰지역의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상수도를 설치하기로 하고, 오늘 1차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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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우 속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 유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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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8 08:01:51
- 수정2011-02-28 10:47:02
<앵커 멘트>
어제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는데요.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서는 침출수 유출과 매몰지 유실을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쏟아지는 빗속에서 방제복을 입은 공무원들이 구제역 매몰지 보수 작업에 한창입니다.
무너진 흙더미를 삽으로 다져 올리고, 물이 잘 빠지도록 매몰지 주변에 도랑을 팝니다.
<인터뷰> 배성욱(경남 김해시 수도과) : "빗물이 매립지로 못 들어가게 비닐을 쳤는데 비닐에 맺힌 빗물이 잘 안 빠져서 배수구를 파고 있습니다."
매립지에 비닐을 덧씌우면서 장대에 매단 바가지로 고인 빗물을 쉴새없이 퍼내고, 침출수가 빗물과 섞여 땅 속으로 흘러들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집집마다 지하수 시료를 채취합니다.
호우 대비책에 대한 현장 점검도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이성한(원주지 방환경청장) : "빠른 시간 내에 저희가 예산을 확보해서 지자체에 예산을 지원해 주고, 차수벽을 설치하도록 하는 그런 대책을... "
그래도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인터뷰> 지인구(경기도 이천시) : "비가 오니까 배수로 잘 안 해 놓으면 땅 속으로 스미는 건 당연하고 침출수와 혼합돼서 나중에 지하로 스미면 그게 어디로 가겠습니다까."
한편, 정부와 한나라당은 구제역 매몰지역의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상수도를 설치하기로 하고, 오늘 1차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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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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