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알리 전 대통령 축출 이후 튀니지 과도정부를 이끌던 모하메드 간누치 총리가 시위대의 퇴진 요구에 굴복해 사임했습니다.
간누치 총리는 어제 국영방송을 통해 "이번 사임은 내 책임에서 도망치려는 게 아니고 튀니지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나보다 더 여유 있게 활동하기를 기대하는 다른 총리에게 길을 터주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푸에드 메바자 임시대통령은 베지 카이드 에세브시 전 외무장관을 후임 총리로 임명했습니다.
간누치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도주한 벤 알리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그동안 반정부 시위대로부터 사임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간누치 총리는 어제 국영방송을 통해 "이번 사임은 내 책임에서 도망치려는 게 아니고 튀니지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나보다 더 여유 있게 활동하기를 기대하는 다른 총리에게 길을 터주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푸에드 메바자 임시대통령은 베지 카이드 에세브시 전 외무장관을 후임 총리로 임명했습니다.
간누치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도주한 벤 알리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그동안 반정부 시위대로부터 사임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튀니지 간누치 총리 결국 퇴진
-
- 입력 2011-02-28 11:48:43
벤 알리 전 대통령 축출 이후 튀니지 과도정부를 이끌던 모하메드 간누치 총리가 시위대의 퇴진 요구에 굴복해 사임했습니다.
간누치 총리는 어제 국영방송을 통해 "이번 사임은 내 책임에서 도망치려는 게 아니고 튀니지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나보다 더 여유 있게 활동하기를 기대하는 다른 총리에게 길을 터주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푸에드 메바자 임시대통령은 베지 카이드 에세브시 전 외무장관을 후임 총리로 임명했습니다.
간누치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도주한 벤 알리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그동안 반정부 시위대로부터 사임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
-
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윤영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