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호주에서 태극궁사 선발전

입력 2011.02.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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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으로 해외에서 대표선발전

올해도 세계 정상을 확인할 태극궁사를 뽑는 시험이 호주에서 시작된다.

대한양궁협회는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하는 남녀 8명씩의 예비 국가대표들이 1차 평가전을 치르려고 28일 오후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다음 달 13일까지 경기와 같은 거리에서 활을 쏘는 훈련을 마무리한 뒤 14일부터 18일까지 선발전을 치른다.

협회는 "국내에서는 추워서 실거리 훈련을 하지 못하기에 전지훈련을 떠난다"며 "그간에는 체력훈련에 집중하다가 이제 활을 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당초 미얀마로 전지훈련을 떠나기로 했으나 호주가 시설 등 여건이 낫다고 판단해 계획을 바꿨다.

2, 3차 평가전은 3월 29일부터 4월 1일, 4월 9일부터 12일까지 태릉선수촌에서 치를 예정이다.

세 차례 평가전을 통해 국가대표로 확정된 선수 남녀 3명씩은 5월과 6월 국제양궁연맹(FITA) 월드컵에 이어 7월 이탈리아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평가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남자부 오진혁, 임동현, 이창환, 김우진, 구동남, 진재왕, 김성훈, 김주완, 여자부 김문정, 주현정, 윤옥희, 기보배, 장혜진, 최현주, 정다소미, 한경희다.

남자부 오진혁, 임동현, 이창환, 김우진과 여자부 김문정, 주현정, 윤옥희, 기보배는 작년 국가대표로서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휩쓴 기득권자다.

나머지 남녀 선수 8명은 작년에 따로 치른 선발전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 선수촌에 합류한 도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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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호주에서 태극궁사 선발전
    • 입력 2011-02-28 11:54:43
    연합뉴스
이례적으로 해외에서 대표선발전 올해도 세계 정상을 확인할 태극궁사를 뽑는 시험이 호주에서 시작된다. 대한양궁협회는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하는 남녀 8명씩의 예비 국가대표들이 1차 평가전을 치르려고 28일 오후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다음 달 13일까지 경기와 같은 거리에서 활을 쏘는 훈련을 마무리한 뒤 14일부터 18일까지 선발전을 치른다. 협회는 "국내에서는 추워서 실거리 훈련을 하지 못하기에 전지훈련을 떠난다"며 "그간에는 체력훈련에 집중하다가 이제 활을 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당초 미얀마로 전지훈련을 떠나기로 했으나 호주가 시설 등 여건이 낫다고 판단해 계획을 바꿨다. 2, 3차 평가전은 3월 29일부터 4월 1일, 4월 9일부터 12일까지 태릉선수촌에서 치를 예정이다. 세 차례 평가전을 통해 국가대표로 확정된 선수 남녀 3명씩은 5월과 6월 국제양궁연맹(FITA) 월드컵에 이어 7월 이탈리아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평가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남자부 오진혁, 임동현, 이창환, 김우진, 구동남, 진재왕, 김성훈, 김주완, 여자부 김문정, 주현정, 윤옥희, 기보배, 장혜진, 최현주, 정다소미, 한경희다. 남자부 오진혁, 임동현, 이창환, 김우진과 여자부 김문정, 주현정, 윤옥희, 기보배는 작년 국가대표로서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휩쓴 기득권자다. 나머지 남녀 선수 8명은 작년에 따로 치른 선발전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 선수촌에 합류한 도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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