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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암기 폭파범, 카다피 협박해 석방”
입력 2011.02.28 (16:02) 국제
미국 팬암 여객기 폭파범이 리비아의 카다피 국가원수를 협박한 끝에 석방됐다고 리비아 전 법무장관 무스타파 압델 잘릴리 폭로했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는 폭파범인 압델 바셋 알 메그라히가 카다피의 폭파 지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잘릴 전 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잘릴 전 장관은 "카다피와 리비아 정부는 돈이 얼마나 들든지 그를 반드시 석방시키기위해 노력했다"며 영국에 수감돼 있던 메그라히를 트리폴리로 데려오는데 로비 비용과 법률 수수료로 한 달에 9천만 원씩 썼다고 말했습니다.
메그라히는 1988년 미국 팬암 항공기를 폭파시켜 승객과 승무원 270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유일하게 유죄 판결을 받아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2009년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뒤 '인도적 차원'에서 풀려났습니다.
  • “팬암기 폭파범, 카다피 협박해 석방”
    • 입력 2011-02-28 16:02:54
    국제
미국 팬암 여객기 폭파범이 리비아의 카다피 국가원수를 협박한 끝에 석방됐다고 리비아 전 법무장관 무스타파 압델 잘릴리 폭로했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는 폭파범인 압델 바셋 알 메그라히가 카다피의 폭파 지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잘릴 전 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잘릴 전 장관은 "카다피와 리비아 정부는 돈이 얼마나 들든지 그를 반드시 석방시키기위해 노력했다"며 영국에 수감돼 있던 메그라히를 트리폴리로 데려오는데 로비 비용과 법률 수수료로 한 달에 9천만 원씩 썼다고 말했습니다.
메그라히는 1988년 미국 팬암 항공기를 폭파시켜 승객과 승무원 270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유일하게 유죄 판결을 받아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2009년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뒤 '인도적 차원'에서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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