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리비아의 민주화 시위대가 수도 트리폴리의 위성도시까지 장악했습니다.
전쟁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리비아의 우리 국민 1,400명 가운데 900명이 빠져나왔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리폴리에서 불과 50 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알-자이야를 시민군이 장악했습니다.
시민들은 허공에 총을 쏘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시민군은 이런 기세를 몰아 트리폴리로의 진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이미 장악한 도시에는 과도적인 `국가위원회'를 설립했습니다.
반면, 친정부 세력들도 시위 등을 벌이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리비아 정부는 이들에게 총기까지 지급하며 시위대 진압을 준비하는 등 대규모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거듭해서 카다피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카다피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리비아 국민이 원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의회에서는 리비아 과도정부에 무기를 제공하고 리비아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한편 리비아에 진출한 한국 건설회사들이 정부의 권고에 따라 최종 철수를 결정하는 등 리비아의 우리 국민 천4백 명 가운데 940여 명이 리비아를 빠져나왔습니다.
리비아 국민들의 탈출 행렬도 이어져 지난 1주일 동안 인접 국가로 빠져나온 사람이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리비아의 민주화 시위대가 수도 트리폴리의 위성도시까지 장악했습니다.
전쟁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리비아의 우리 국민 1,400명 가운데 900명이 빠져나왔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리폴리에서 불과 50 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알-자이야를 시민군이 장악했습니다.
시민들은 허공에 총을 쏘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시민군은 이런 기세를 몰아 트리폴리로의 진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이미 장악한 도시에는 과도적인 `국가위원회'를 설립했습니다.
반면, 친정부 세력들도 시위 등을 벌이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리비아 정부는 이들에게 총기까지 지급하며 시위대 진압을 준비하는 등 대규모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거듭해서 카다피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카다피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리비아 국민이 원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의회에서는 리비아 과도정부에 무기를 제공하고 리비아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한편 리비아에 진출한 한국 건설회사들이 정부의 권고에 따라 최종 철수를 결정하는 등 리비아의 우리 국민 천4백 명 가운데 940여 명이 리비아를 빠져나왔습니다.
리비아 국민들의 탈출 행렬도 이어져 지난 1주일 동안 인접 국가로 빠져나온 사람이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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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시위대, 트리폴리 위성도시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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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28 17:25:47
<앵커 멘트>
리비아의 민주화 시위대가 수도 트리폴리의 위성도시까지 장악했습니다.
전쟁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리비아의 우리 국민 1,400명 가운데 900명이 빠져나왔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리폴리에서 불과 50 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알-자이야를 시민군이 장악했습니다.
시민들은 허공에 총을 쏘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시민군은 이런 기세를 몰아 트리폴리로의 진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이미 장악한 도시에는 과도적인 `국가위원회'를 설립했습니다.
반면, 친정부 세력들도 시위 등을 벌이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리비아 정부는 이들에게 총기까지 지급하며 시위대 진압을 준비하는 등 대규모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거듭해서 카다피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카다피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리비아 국민이 원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의회에서는 리비아 과도정부에 무기를 제공하고 리비아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한편 리비아에 진출한 한국 건설회사들이 정부의 권고에 따라 최종 철수를 결정하는 등 리비아의 우리 국민 천4백 명 가운데 940여 명이 리비아를 빠져나왔습니다.
리비아 국민들의 탈출 행렬도 이어져 지난 1주일 동안 인접 국가로 빠져나온 사람이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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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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