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무대 신흥 폭력조직 적발

서울과 수도권을 무대로 불법 성인오락실을 운영하고, 100억 원이 넘는 이익을 챙긴 폭력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과 서울 양천경찰서는 신흥폭력조직 `구로식구파' 조직원 45살 강모 씨 등 46명을 폭력 혐의 등으로 입건해 이 가운데 10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100여 명의 조직원으로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서울과 경기도 광명 등에서 불법 오락실 33곳과 인터넷 도박사이트 3곳을 운영해 110억 원의 불법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감금해 도박사이트를 만들도록 하고, 탈퇴하려는 조직원을 폭행하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