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에 시달리다 최근 30대의 젊은 나이에 숨진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 씨 사망 사건이 미국 일간지에도 소개됐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28일 세계면 4단 기사를 통해 최 씨 사건을 전하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 영화산업계에서 문화예술인의 처우 개선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최 씨가 숨지기 전 이웃집 문에 `며칠 동안 아무것도 못 먹어서 그러는데 남은 밥과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달라'라는 쪽지를 붙여놓은 사실을 전하면서 인터넷에는 `이렇게 잘사는 나라에서 유망한 예술인이 어떻게 굶어 죽느냐'라는 안타까운 글이 쏟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씨는 대학 재학 중 단편영화 `격정 소나타'를 연출해 주목을 받기도 했으나 2007년 졸업 후부터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해 최근에는 집세가 몇 달치 밀리고 전기 등의 공급도 끊겼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이 성명을 통해 최 씨 사건은 영화 종사자들의 열악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며 영화 스태프의 수입이 `한달에 평균 500달러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28일 세계면 4단 기사를 통해 최 씨 사건을 전하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 영화산업계에서 문화예술인의 처우 개선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최 씨가 숨지기 전 이웃집 문에 `며칠 동안 아무것도 못 먹어서 그러는데 남은 밥과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달라'라는 쪽지를 붙여놓은 사실을 전하면서 인터넷에는 `이렇게 잘사는 나라에서 유망한 예술인이 어떻게 굶어 죽느냐'라는 안타까운 글이 쏟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씨는 대학 재학 중 단편영화 `격정 소나타'를 연출해 주목을 받기도 했으나 2007년 졸업 후부터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해 최근에는 집세가 몇 달치 밀리고 전기 등의 공급도 끊겼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이 성명을 통해 최 씨 사건은 영화 종사자들의 열악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며 영화 스태프의 수입이 `한달에 평균 500달러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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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T,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 사망사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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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1 07:29:29
생활고에 시달리다 최근 30대의 젊은 나이에 숨진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 씨 사망 사건이 미국 일간지에도 소개됐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28일 세계면 4단 기사를 통해 최 씨 사건을 전하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 영화산업계에서 문화예술인의 처우 개선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최 씨가 숨지기 전 이웃집 문에 `며칠 동안 아무것도 못 먹어서 그러는데 남은 밥과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달라'라는 쪽지를 붙여놓은 사실을 전하면서 인터넷에는 `이렇게 잘사는 나라에서 유망한 예술인이 어떻게 굶어 죽느냐'라는 안타까운 글이 쏟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씨는 대학 재학 중 단편영화 `격정 소나타'를 연출해 주목을 받기도 했으나 2007년 졸업 후부터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해 최근에는 집세가 몇 달치 밀리고 전기 등의 공급도 끊겼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이 성명을 통해 최 씨 사건은 영화 종사자들의 열악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며 영화 스태프의 수입이 `한달에 평균 500달러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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