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급등·전세 대란…민생 현안 공방

입력 2011.03.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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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는 기름값과 물가 급등, 전세 대란 등 민생 현안에 대한 대책을 정부 측에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재개발과 재건축을 활성화해 주택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세 대책과 관련해 여당은 공급 확대를, 야당은 전월세 상한제 도입과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정두언(한나라당 의원) : "결국은 공급 확대만이 확실한 대책이란 게 과거 경험에서 보면 나와 있거든요."

<녹취>문학진(민주당 의원) : "서민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한 데 대해서 국민에게 사과하고 경제라인 교체를 대통령한데 건의할 의향 없으세요?"

정부는 주택시장 활성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지만, DTI 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 여부는 주택 시장을 좀 더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부동산 시장 상황이라든지, 전세가격 등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봐서 3월 중으로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서민 물가 대책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녹취>우제창(민주당 의원) : "생산자 물가 역시 2년 2개월만에 최고칩니다. 이 정도면 정부 물가 정책 완전 실패 아닙니까?"

<녹취>김성태(한나라당 의원) : "하룻밤 자고 나면 치솟아 있는 기름값 탓으로 서민들은 허리가 지금 휘고 있는데도..."

정부는 이동통신요금은 내리도록 유도하겠지만, 유류세 인하는 현 단계에서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정부 질문에 앞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비교섭 단체 대표 발언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해 최저 임금 인상을 촉구했습니다.

국회는 내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끝으로 나흘간의 대정부 질문을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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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 급등·전세 대란…민생 현안 공방
    • 입력 2011-03-01 07: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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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는 기름값과 물가 급등, 전세 대란 등 민생 현안에 대한 대책을 정부 측에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재개발과 재건축을 활성화해 주택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세 대책과 관련해 여당은 공급 확대를, 야당은 전월세 상한제 도입과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정두언(한나라당 의원) : "결국은 공급 확대만이 확실한 대책이란 게 과거 경험에서 보면 나와 있거든요." <녹취>문학진(민주당 의원) : "서민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한 데 대해서 국민에게 사과하고 경제라인 교체를 대통령한데 건의할 의향 없으세요?" 정부는 주택시장 활성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지만, DTI 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 여부는 주택 시장을 좀 더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부동산 시장 상황이라든지, 전세가격 등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봐서 3월 중으로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서민 물가 대책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녹취>우제창(민주당 의원) : "생산자 물가 역시 2년 2개월만에 최고칩니다. 이 정도면 정부 물가 정책 완전 실패 아닙니까?" <녹취>김성태(한나라당 의원) : "하룻밤 자고 나면 치솟아 있는 기름값 탓으로 서민들은 허리가 지금 휘고 있는데도..." 정부는 이동통신요금은 내리도록 유도하겠지만, 유류세 인하는 현 단계에서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정부 질문에 앞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비교섭 단체 대표 발언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해 최저 임금 인상을 촉구했습니다. 국회는 내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끝으로 나흘간의 대정부 질문을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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