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한과 대화, 진정한 협력 나와야”

입력 2011.03.02 (08:01) 수정 2011.03.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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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제92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북한은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지난달 청와대 회동이 무산됐던 손학규 민주당 대표도 만났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92년 전 '인류 평등의 대의'를 바탕으로 세계 개조의 이상을 밝힌 기미독립선언문.

이명박 대통령은 선언문에 담긴 3.1운동의 정신은 세계 피압박 민족의 보편적 이념으로 승화한 세계주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도 동북아 평화와 공동 번영의 새 물결에 함께 하자며 무력 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으로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갈 적기입니다. 우리는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는 한일 양국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일본은 지난해 간 나오토 총리의 담화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행동과 실천에 나서야 합니다."

독립유공자, 정당대표 등과 함께 한 사전 환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조우해 한번 만나자며 짧은 인사를 건넸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언제 한번 봐요"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예"

이 대통령은 통일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넓히고 우리의 통일 대비 역량도 적극적으로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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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북한과 대화, 진정한 협력 나와야”
    • 입력 2011-03-02 08:01:39
    • 수정2011-03-02 08: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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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제92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북한은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지난달 청와대 회동이 무산됐던 손학규 민주당 대표도 만났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92년 전 '인류 평등의 대의'를 바탕으로 세계 개조의 이상을 밝힌 기미독립선언문. 이명박 대통령은 선언문에 담긴 3.1운동의 정신은 세계 피압박 민족의 보편적 이념으로 승화한 세계주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도 동북아 평화와 공동 번영의 새 물결에 함께 하자며 무력 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으로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갈 적기입니다. 우리는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는 한일 양국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일본은 지난해 간 나오토 총리의 담화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행동과 실천에 나서야 합니다." 독립유공자, 정당대표 등과 함께 한 사전 환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조우해 한번 만나자며 짧은 인사를 건넸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언제 한번 봐요"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예" 이 대통령은 통일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넓히고 우리의 통일 대비 역량도 적극적으로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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