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극도로 폐쇄된 북한의 지도부에게 외부세계의 소식은 체제를 붕괴시킬 뇌관이 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우리가 보내는 대북전단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이윱니다.
대북 전단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남북한의 신경전...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북자 단체들이 만든 대북 전단 DVD 입니다.
3대 세습과 강제 수용소, 천안함, 연평도 사건의 진상 등 북한 정권을 정면으로 공격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전단지 위주였던 예전과 달리 DVD, USB 등 첨단 저장 매체가 동원되면서 휴대는 물론 감추기도 더 쉬워졌습니다.
1달러 지폐나 북한 돈에, 우리 군이 지난달 보낸 전단에는 즉석 밥 등 생필품도 같이 보내졌습니다.
이렇게 보내진 전단은 풍향만 맞으면 서해로는 평양, 동해로는 함흥까지 도달한다고 탈북자 단체들은 말합니다.
<인터뷰>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작년에만 해도 2,800명의 탈북자가 대한민국에 왔는데 그 분 중에서 적지 않은 분들이 대북 전단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고..."
특히 최근 제작된 전단에는 이집트 반정부 시위 등 북한 내부의 동요를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이 담겨진 것도 북한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북한은 사흘 전 전통문을 통해 대북 전단을 강하게 비난한데 이어 어제는 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이 남한의 대북 매체에 자금지원을 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극도로 폐쇄된 북한의 지도부에게 외부세계의 소식은 체제를 붕괴시킬 뇌관이 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우리가 보내는 대북전단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이윱니다.
대북 전단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남북한의 신경전...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북자 단체들이 만든 대북 전단 DVD 입니다.
3대 세습과 강제 수용소, 천안함, 연평도 사건의 진상 등 북한 정권을 정면으로 공격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전단지 위주였던 예전과 달리 DVD, USB 등 첨단 저장 매체가 동원되면서 휴대는 물론 감추기도 더 쉬워졌습니다.
1달러 지폐나 북한 돈에, 우리 군이 지난달 보낸 전단에는 즉석 밥 등 생필품도 같이 보내졌습니다.
이렇게 보내진 전단은 풍향만 맞으면 서해로는 평양, 동해로는 함흥까지 도달한다고 탈북자 단체들은 말합니다.
<인터뷰>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작년에만 해도 2,800명의 탈북자가 대한민국에 왔는데 그 분 중에서 적지 않은 분들이 대북 전단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고..."
특히 최근 제작된 전단에는 이집트 반정부 시위 등 북한 내부의 동요를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이 담겨진 것도 북한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북한은 사흘 전 전통문을 통해 대북 전단을 강하게 비난한데 이어 어제는 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이 남한의 대북 매체에 자금지원을 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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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대북전단에 민감…내부 동요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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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2 22:09:36
<앵커 멘트>
극도로 폐쇄된 북한의 지도부에게 외부세계의 소식은 체제를 붕괴시킬 뇌관이 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우리가 보내는 대북전단에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이윱니다.
대북 전단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남북한의 신경전...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북자 단체들이 만든 대북 전단 DVD 입니다.
3대 세습과 강제 수용소, 천안함, 연평도 사건의 진상 등 북한 정권을 정면으로 공격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전단지 위주였던 예전과 달리 DVD, USB 등 첨단 저장 매체가 동원되면서 휴대는 물론 감추기도 더 쉬워졌습니다.
1달러 지폐나 북한 돈에, 우리 군이 지난달 보낸 전단에는 즉석 밥 등 생필품도 같이 보내졌습니다.
이렇게 보내진 전단은 풍향만 맞으면 서해로는 평양, 동해로는 함흥까지 도달한다고 탈북자 단체들은 말합니다.
<인터뷰>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작년에만 해도 2,800명의 탈북자가 대한민국에 왔는데 그 분 중에서 적지 않은 분들이 대북 전단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고..."
특히 최근 제작된 전단에는 이집트 반정부 시위 등 북한 내부의 동요를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이 담겨진 것도 북한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북한은 사흘 전 전통문을 통해 대북 전단을 강하게 비난한데 이어 어제는 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이 남한의 대북 매체에 자금지원을 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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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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