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동산 비리’ 전직 지방국세청장 수사

입력 2011.03.0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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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동산 업체의 부동산 인허가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전직 지방국세청장인 권모 씨가 세무조사 무마 알선을 대가로 거액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권 씨는 국세청에서 퇴직한 뒤, 재직시절 알고 지내던 국세청 직원에게 세무조사 무마를 부탁해주겠다며 모 기획부동산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권 씨를 수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권 씨의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관할 세무서와 가평군의 일부 공무원들도 해당 기획부동산 업체 인허가와 세무조사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해당 기획부동산 업체에서 뇌물을 받고 부동산 인허가를 알선해주거나 허가를 내준 혐의로 이진용 가평군수와 홍태석 전 가평군 의장의 동생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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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부동산 비리’ 전직 지방국세청장 수사
    • 입력 2011-03-04 05:54:58
    사회
기획부동산 업체의 부동산 인허가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전직 지방국세청장인 권모 씨가 세무조사 무마 알선을 대가로 거액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권 씨는 국세청에서 퇴직한 뒤, 재직시절 알고 지내던 국세청 직원에게 세무조사 무마를 부탁해주겠다며 모 기획부동산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권 씨를 수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권 씨의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관할 세무서와 가평군의 일부 공무원들도 해당 기획부동산 업체 인허가와 세무조사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해당 기획부동산 업체에서 뇌물을 받고 부동산 인허가를 알선해주거나 허가를 내준 혐의로 이진용 가평군수와 홍태석 전 가평군 의장의 동생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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