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케이팅연맹, 김동성 코치 일시 자격 정지

입력 2011.03.0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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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유소년 코치로 활동중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김동성 코치가 미 스피드스케이팅 연맹으로부터 학생 체벌 혐의로 코치자격 일시 정지처분을 받았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연맹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달 19일 위싱턴포스트가 김동성이 지난해 초 자신이 가르치는 스케이팅 클럽에서 일부 학생들에게 체벌을 가했다는 진정서가 제출됐지만, 연맹이 구체적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고 미온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 기사가 나온 뒤 이뤄진 것입니다.

일시 자격정지 조치에 따라 김동성 코치는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위스콘신에서 열리는 미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발전을 비롯해 연맹의 공인 대회에는 당분간 코치 자격으로 참가할 수 없게 됩니다.

이에 대해 김동성 코치는 절차상 청문절차 등을 거쳐 자신의 소명을 들은 뒤 조치를 취하는게 타당한데 해명도 들어보지 않고 일방적 주장과 언론보도만을 바탕으로 자격정치 처분을 내리는 연맹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코치는 지난해 문제가 제기됐을 때 근거가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는 이유로 일단락됐는데 다시 또 문제가 되는 이유를 모르겠으며, 학생들을 폭행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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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스케이팅연맹, 김동성 코치 일시 자격 정지
    • 입력 2011-03-04 06:07:01
    종합
미국에서 유소년 코치로 활동중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김동성 코치가 미 스피드스케이팅 연맹으로부터 학생 체벌 혐의로 코치자격 일시 정지처분을 받았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연맹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달 19일 위싱턴포스트가 김동성이 지난해 초 자신이 가르치는 스케이팅 클럽에서 일부 학생들에게 체벌을 가했다는 진정서가 제출됐지만, 연맹이 구체적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고 미온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 기사가 나온 뒤 이뤄진 것입니다. 일시 자격정지 조치에 따라 김동성 코치는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위스콘신에서 열리는 미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발전을 비롯해 연맹의 공인 대회에는 당분간 코치 자격으로 참가할 수 없게 됩니다. 이에 대해 김동성 코치는 절차상 청문절차 등을 거쳐 자신의 소명을 들은 뒤 조치를 취하는게 타당한데 해명도 들어보지 않고 일방적 주장과 언론보도만을 바탕으로 자격정치 처분을 내리는 연맹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코치는 지난해 문제가 제기됐을 때 근거가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는 이유로 일단락됐는데 다시 또 문제가 되는 이유를 모르겠으며, 학생들을 폭행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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