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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외제 전문점·신형택시·선불카드 등장
입력 2011.03.04 (06:07) 국제
북한 수도 평양에 외제 상품 전문점과 외화 선불카드 등 부유층을 위한 상품이 등장했다고 교도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에 맞춰 평양을 방문한 교도통신 기자는 올해 평양 중심부에 문을 연 외국 상품 전문점에서 이탈리아제 넥타이와 구두, 화장품, 손목시계 등을 파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고급 제품은 지난해부터 호텔 안의 가게에서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며 사치품 대북 수출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경제제재에 구멍이 뚫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수입 제품을 취급하는 별도의 가게에서는 손님과 점원이 최근 도입된 외화용 선불카드를 두고 입씨름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평양역 앞과 상점가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신형 택시가 늘었는데, 중국에서 제조한 서구 메이커의 세단이 많았고, 고령자를 동반한 가족 등이 택시를 이용하는 걸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집트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미국에 배신당했다면서 북한은 체제를 흔드는 사상 침투를 경계하고 있다"며 중동에서 잇따르는 반체제 데모는 북한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 평양에 외제 전문점·신형택시·선불카드 등장
    • 입력 2011-03-04 06:07:04
    국제
북한 수도 평양에 외제 상품 전문점과 외화 선불카드 등 부유층을 위한 상품이 등장했다고 교도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에 맞춰 평양을 방문한 교도통신 기자는 올해 평양 중심부에 문을 연 외국 상품 전문점에서 이탈리아제 넥타이와 구두, 화장품, 손목시계 등을 파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고급 제품은 지난해부터 호텔 안의 가게에서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며 사치품 대북 수출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경제제재에 구멍이 뚫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수입 제품을 취급하는 별도의 가게에서는 손님과 점원이 최근 도입된 외화용 선불카드를 두고 입씨름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평양역 앞과 상점가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신형 택시가 늘었는데, 중국에서 제조한 서구 메이커의 세단이 많았고, 고령자를 동반한 가족 등이 택시를 이용하는 걸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집트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미국에 배신당했다면서 북한은 체제를 흔드는 사상 침투를 경계하고 있다"며 중동에서 잇따르는 반체제 데모는 북한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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