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32명 태운’ 최영함, 오늘 몰타에 도착

입력 2011.03.0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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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에서 탈출한 우리 교민 32 명을 태운 최영함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쯤, 몰타에 도착합니다.

교민들을 하선시킨 직후 다시 리비아 외항 근처로 돌아가 비상 대기할 예정입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한 최영함이 이번엔 리비아 교민을 싣고, 오늘 오후 몰타항에 입항합니다.

아덴만에서 출발해 꼬박 일주일을 쉬지 않고 달려 트리폴리 외항에 도착했지만, 선박을 이용한 탈출 행렬이 이어지면서 입항 수속에만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어젯밤 7시 15분 트리폴리항에 입항한 최영함은 항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교민 등 32명을 태운 뒤 4시간여 뒤, 트리폴리 항을 출발했습니다.

350킬로미터 떨어진 몰타 항의 도착 예정 시간은 오늘 오후 2시쯤, 몰타는 지난 2004년 유럽 연합에 가입한 지중해의 섬나랍니다.

최영함은 몰타항에 교민들을 하선시킨 뒤 다시 트리폴리 외항 근처 공해상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시르테와 미수라타 등 다른 리비아 지역엔 우리 정부가 임차한 선박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우리 교민의 철수는 주말까진 마무리될 걸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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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민 32명 태운’ 최영함, 오늘 몰타에 도착
    • 입력 2011-03-04 06:26:5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리비아에서 탈출한 우리 교민 32 명을 태운 최영함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쯤, 몰타에 도착합니다. 교민들을 하선시킨 직후 다시 리비아 외항 근처로 돌아가 비상 대기할 예정입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한 최영함이 이번엔 리비아 교민을 싣고, 오늘 오후 몰타항에 입항합니다. 아덴만에서 출발해 꼬박 일주일을 쉬지 않고 달려 트리폴리 외항에 도착했지만, 선박을 이용한 탈출 행렬이 이어지면서 입항 수속에만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어젯밤 7시 15분 트리폴리항에 입항한 최영함은 항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교민 등 32명을 태운 뒤 4시간여 뒤, 트리폴리 항을 출발했습니다. 350킬로미터 떨어진 몰타 항의 도착 예정 시간은 오늘 오후 2시쯤, 몰타는 지난 2004년 유럽 연합에 가입한 지중해의 섬나랍니다. 최영함은 몰타항에 교민들을 하선시킨 뒤 다시 트리폴리 외항 근처 공해상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시르테와 미수라타 등 다른 리비아 지역엔 우리 정부가 임차한 선박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우리 교민의 철수는 주말까진 마무리될 걸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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