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터넷 중독 심각 ‘성인 2배’

입력 2011.03.04 (07:07) 수정 2011.03.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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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이 성인의 2배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초등학생의 중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게임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 초등학생들.

새 학기에도 어김없이 학교를 마치자마자 PC방에 왔습니다.

<녹취>초등학생: "공부는 하기 싫고 놀고는 싶은데 놀 게 없어서... (많이 할 때 몇 시간까지 해 봤어요?) 8시간이요.(하루에?) 네."

지난해 인터넷중독 실태를 조사해보니 청소년 중독률이 12.4%로 성인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중독률은 13.7%로 1년 전보다 2.9%p나 높아졌습니다.

또 한부모 가정이나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중독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소득별로는 월수입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의 가정에서 인터넷 중독이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강재만(행정안전부 정보문화과장): "예방교육, 상담과 치료, 전문인력 양성, 인터넷 환경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취학 전 아동에 대한 중독 예방교육 확대가 필요하다며 8 개 부처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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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인터넷 중독 심각 ‘성인 2배’
    • 입력 2011-03-04 07:07:30
    • 수정2011-03-04 08: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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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이 성인의 2배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초등학생의 중독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게임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 초등학생들. 새 학기에도 어김없이 학교를 마치자마자 PC방에 왔습니다. <녹취>초등학생: "공부는 하기 싫고 놀고는 싶은데 놀 게 없어서... (많이 할 때 몇 시간까지 해 봤어요?) 8시간이요.(하루에?) 네." 지난해 인터넷중독 실태를 조사해보니 청소년 중독률이 12.4%로 성인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중독률은 13.7%로 1년 전보다 2.9%p나 높아졌습니다. 또 한부모 가정이나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중독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소득별로는 월수입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의 가정에서 인터넷 중독이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강재만(행정안전부 정보문화과장): "예방교육, 상담과 치료, 전문인력 양성, 인터넷 환경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취학 전 아동에 대한 중독 예방교육 확대가 필요하다며 8 개 부처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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