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 양산박’ 한국 무대 선다

입력 2011.03.0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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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여 년 동안 재일교포 연극의 산파 역할을 해오며 일본 연극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신주쿠 양산박'의 걸작 2편이 한국 관객들을 만납니다.

유승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빛과 어둠이 긴장감을 더하고 극의 전개가 영화처럼 빠르게 이어집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재일교포 연극의 산파 역할을 해온 재일극단 '신주쿠 양산박'의 작품, '도라지'입니다.

조선 말기 개혁가인 김옥균과 홍종우의 구국을 향한 열정과 좌절을 그렸습니다.

지난달 일본 공연에서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김수진(연출가): "도라지는 우리의 뿌리다. 현대에 이 연극을 보면서 100년 후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일본에서 경계인의 삶을 살아야만 하는 재일교포들.

연극 '해바라기의 관'은 재일교포의 가족해체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재일교포를 중심으로 지난 1987년 창단돼 일본에서 소극장 연극의 전통을 잇고 있는 극단 '신주쿠 양산박'

역사의 굴곡 속에서 지금 이 시대에도 끝나지 않고 있는 재일 한인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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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주쿠 양산박’ 한국 무대 선다
    • 입력 2011-03-04 07:07:3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 20여 년 동안 재일교포 연극의 산파 역할을 해오며 일본 연극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신주쿠 양산박'의 걸작 2편이 한국 관객들을 만납니다. 유승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빛과 어둠이 긴장감을 더하고 극의 전개가 영화처럼 빠르게 이어집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재일교포 연극의 산파 역할을 해온 재일극단 '신주쿠 양산박'의 작품, '도라지'입니다. 조선 말기 개혁가인 김옥균과 홍종우의 구국을 향한 열정과 좌절을 그렸습니다. 지난달 일본 공연에서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김수진(연출가): "도라지는 우리의 뿌리다. 현대에 이 연극을 보면서 100년 후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일본에서 경계인의 삶을 살아야만 하는 재일교포들. 연극 '해바라기의 관'은 재일교포의 가족해체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재일교포를 중심으로 지난 1987년 창단돼 일본에서 소극장 연극의 전통을 잇고 있는 극단 '신주쿠 양산박' 역사의 굴곡 속에서 지금 이 시대에도 끝나지 않고 있는 재일 한인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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