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협상설’ 유가 하락…주가 급등

입력 2011.03.0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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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에서 협상설이 흘러나오면서 급등하던 유가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미국발 호재까지 가세하며 간밤 지구촌 증시는 크게 반등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급등하던 유가가 한숨을 돌렸습니다.

뉴욕시장의 텍사스산 원유 값이 0.3% 떨어졌고, 북해산 브렌트유 값은 1% 넘게 하락했습니다.

리비아 사태를 풀기 위한 중재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뉴욕증시는 급등했습니다.

다우와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1.5% 넘게 뛰었습니다.

미국 경제의 회복을 알리는 지표들이 유가 하락보다 더 큰 호재가 됐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거의 3년 만에 최저로 줄었습니다.

지난달 서비스업 지수는 5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폭설과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4% 이상 증가한 것도 투자자들을 고무시켰습니다.

덕분에, 런던 증시가 1.5% 급등하는 등 유럽 주요 증시도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유가가 내리긴 했지만, 장 후반에 하락 폭이 크게 줄어드는 등 원유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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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협상설’ 유가 하락…주가 급등
    • 입력 2011-03-04 0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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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에서 협상설이 흘러나오면서 급등하던 유가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미국발 호재까지 가세하며 간밤 지구촌 증시는 크게 반등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급등하던 유가가 한숨을 돌렸습니다. 뉴욕시장의 텍사스산 원유 값이 0.3% 떨어졌고, 북해산 브렌트유 값은 1% 넘게 하락했습니다. 리비아 사태를 풀기 위한 중재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뉴욕증시는 급등했습니다. 다우와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1.5% 넘게 뛰었습니다. 미국 경제의 회복을 알리는 지표들이 유가 하락보다 더 큰 호재가 됐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거의 3년 만에 최저로 줄었습니다. 지난달 서비스업 지수는 5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폭설과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4% 이상 증가한 것도 투자자들을 고무시켰습니다. 덕분에, 런던 증시가 1.5% 급등하는 등 유럽 주요 증시도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유가가 내리긴 했지만, 장 후반에 하락 폭이 크게 줄어드는 등 원유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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