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검찰이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집과 한 전 청장이 그림을 구입한 갤러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림 로비 의혹을 둘러싼 의혹부터 결론짓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가 한상률 전 청장의 집과 갤러리 두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달 28일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소환조사한 뒤 사흘 뒤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입니다.
특히 주목되는 곳은 한 전 청장이 그림로비 사용했다는 '학동마을'을 구입한 서미 갤러리.
한 전 청장이 국세청 차장 시절 500만 원을 주고 산 그림을 2007년 전군표 당시 국세청장에게 건넸다는 것이 이른바 그림 로비 의혹입니다.
검찰은 그림을 샀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지난 2009년 가격 감정을 의뢰했지만 거래된 적이 없어 정확한 값을 매기기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뇌물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가격 산정이 필수인 만큼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 장부와 거래 목록을 확보했습니다.
한상률 전 청장 측은 이미 다 드러난 이야기인데 뒤늦게 압수수색을 한 이유를 모르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또 한 전 청장의 집에서 압수한 개인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에서 국세청장 연임 로비의혹을 규명할 자료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료 분석이 끝나는대로 관련 참고인들을 차례로 부른 뒤 한 전 청장을 다음주 쯤 재소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검찰이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집과 한 전 청장이 그림을 구입한 갤러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림 로비 의혹을 둘러싼 의혹부터 결론짓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가 한상률 전 청장의 집과 갤러리 두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달 28일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소환조사한 뒤 사흘 뒤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입니다.
특히 주목되는 곳은 한 전 청장이 그림로비 사용했다는 '학동마을'을 구입한 서미 갤러리.
한 전 청장이 국세청 차장 시절 500만 원을 주고 산 그림을 2007년 전군표 당시 국세청장에게 건넸다는 것이 이른바 그림 로비 의혹입니다.
검찰은 그림을 샀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지난 2009년 가격 감정을 의뢰했지만 거래된 적이 없어 정확한 값을 매기기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뇌물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가격 산정이 필수인 만큼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 장부와 거래 목록을 확보했습니다.
한상률 전 청장 측은 이미 다 드러난 이야기인데 뒤늦게 압수수색을 한 이유를 모르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또 한 전 청장의 집에서 압수한 개인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에서 국세청장 연임 로비의혹을 규명할 자료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료 분석이 끝나는대로 관련 참고인들을 차례로 부른 뒤 한 전 청장을 다음주 쯤 재소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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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한상률 前 국세청장 자택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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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04 08:01:27
<앵커 멘트>
검찰이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집과 한 전 청장이 그림을 구입한 갤러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림 로비 의혹을 둘러싼 의혹부터 결론짓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가 한상률 전 청장의 집과 갤러리 두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달 28일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소환조사한 뒤 사흘 뒤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입니다.
특히 주목되는 곳은 한 전 청장이 그림로비 사용했다는 '학동마을'을 구입한 서미 갤러리.
한 전 청장이 국세청 차장 시절 500만 원을 주고 산 그림을 2007년 전군표 당시 국세청장에게 건넸다는 것이 이른바 그림 로비 의혹입니다.
검찰은 그림을 샀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지난 2009년 가격 감정을 의뢰했지만 거래된 적이 없어 정확한 값을 매기기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뇌물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가격 산정이 필수인 만큼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 장부와 거래 목록을 확보했습니다.
한상률 전 청장 측은 이미 다 드러난 이야기인데 뒤늦게 압수수색을 한 이유를 모르겠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또 한 전 청장의 집에서 압수한 개인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에서 국세청장 연임 로비의혹을 규명할 자료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료 분석이 끝나는대로 관련 참고인들을 차례로 부른 뒤 한 전 청장을 다음주 쯤 재소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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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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