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오빠’ 님과 함께 45년

입력 2011.03.0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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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정민 앵커가 어제 특별한 분을 만나고 왔다면서요?

네. 요즘 화제의 인물이죠, 데뷔 45년 기념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국민가수 남진 씨를 직접 만나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만나러 가시죠.

<리포트>

<녹취> 남진 : "(아 안녕하세요!) 아유. 아유. 웬일이세요. (댄스 연습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토요일 공연이라 아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춤추면서) 지금 아주 비장의 무용을 추고 있는데."

<질문>

"비밀 병기로 준비하셨겠지만 둥지 댄스 말고 또 특별한 건?"

<답변>

"또 제가 엘비스 프레슬리. 한참 70년대 무대에서 엘비스 프레슬리 옷 입고 딱 다리 떨었던. (다리 떨면서) 그 의상 다 입고 이번에도 조금 떱니다.

<녹취> "우리 학창 시절에 정말 불렀던 노래죠."

<질문>

"저는 개인적으로 그 노래가 제일 좋아요. 저 푸른 초원 위에"

<답변>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당신과 한 백 년 살고 싶소."

<질문>

"얼마 전에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남진씨의 '님과 함께'를 리메이크해서 부른 친구가 있었어요. 장재인씨라고."

<답변>

"네. 저도 봤어요. 깜짝! 놀랐어요. 왜냐면 제가 부른 노래지만 전혀 장르를 다르게 했잖아요. 아주 매력 있었어요."

<녹취> "후배 사랑이 남다르신 거 같아요."

<질문>

"또 세기의 라이벌 나훈아.."

<답변>

"그리고 그 후로 우리 훈아씨가 나왔고. 우리 70년도가 그렇게 가요계로서 전성기를 이룰 수 있었던 게 우리 국민들이 팬 여러분들이 가요사에 처음으로 그렇게 큰 라이벌을 만들어 준 시대가 있었기 때문에..."

<질문>

"한쪽에서 팬들이 상을 받으셨다 그러면 나머지는.."

<답변>

"하아. 못 받은 쪽은 초상이 났죠 난 그렇게 슬피 우는 모습들을 처음 봤어요."

<질문>

"요즘 사실 세시봉을 비록해서 남진씨도 그렇고 옛 가수 선배들의 컴백이랄까요. 다시금 전성기 부활을 하고 있는 거 같아요."

<답변>

"저도 그 시대 사람인데 요즘 또 후배들 몇 사람이 나와서 세시봉 하는 걸 보고 얼마나 재미있게 봤는지 몰라요.
아무래도 세월이 지나가면 추억 속에서 사는 거 아니에요? 옛날 같으면 지금 집에서 조용히 손자 보고 있어야 할 나이들이지"

<질문>

"이제 45주년 기념 콘서트가 그동안 시간들을 정리하는 시간이 될 수 있겠지만 새로운 도약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답변>

"팬 여러분들 가슴 속 깊이 들어갈 수 있는 그런 깊고 뜨겁고 그런 사랑이 넘치는 노래를 불러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불러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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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오빠’ 님과 함께 45년
    • 입력 2011-03-04 08: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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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정민 앵커가 어제 특별한 분을 만나고 왔다면서요? 네. 요즘 화제의 인물이죠, 데뷔 45년 기념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국민가수 남진 씨를 직접 만나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만나러 가시죠. <리포트> <녹취> 남진 : "(아 안녕하세요!) 아유. 아유. 웬일이세요. (댄스 연습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토요일 공연이라 아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춤추면서) 지금 아주 비장의 무용을 추고 있는데." <질문> "비밀 병기로 준비하셨겠지만 둥지 댄스 말고 또 특별한 건?" <답변> "또 제가 엘비스 프레슬리. 한참 70년대 무대에서 엘비스 프레슬리 옷 입고 딱 다리 떨었던. (다리 떨면서) 그 의상 다 입고 이번에도 조금 떱니다. <녹취> "우리 학창 시절에 정말 불렀던 노래죠." <질문> "저는 개인적으로 그 노래가 제일 좋아요. 저 푸른 초원 위에" <답변>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당신과 한 백 년 살고 싶소." <질문> "얼마 전에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남진씨의 '님과 함께'를 리메이크해서 부른 친구가 있었어요. 장재인씨라고." <답변> "네. 저도 봤어요. 깜짝! 놀랐어요. 왜냐면 제가 부른 노래지만 전혀 장르를 다르게 했잖아요. 아주 매력 있었어요." <녹취> "후배 사랑이 남다르신 거 같아요." <질문> "또 세기의 라이벌 나훈아.." <답변> "그리고 그 후로 우리 훈아씨가 나왔고. 우리 70년도가 그렇게 가요계로서 전성기를 이룰 수 있었던 게 우리 국민들이 팬 여러분들이 가요사에 처음으로 그렇게 큰 라이벌을 만들어 준 시대가 있었기 때문에..." <질문> "한쪽에서 팬들이 상을 받으셨다 그러면 나머지는.." <답변> "하아. 못 받은 쪽은 초상이 났죠 난 그렇게 슬피 우는 모습들을 처음 봤어요." <질문> "요즘 사실 세시봉을 비록해서 남진씨도 그렇고 옛 가수 선배들의 컴백이랄까요. 다시금 전성기 부활을 하고 있는 거 같아요." <답변> "저도 그 시대 사람인데 요즘 또 후배들 몇 사람이 나와서 세시봉 하는 걸 보고 얼마나 재미있게 봤는지 몰라요. 아무래도 세월이 지나가면 추억 속에서 사는 거 아니에요? 옛날 같으면 지금 집에서 조용히 손자 보고 있어야 할 나이들이지" <질문> "이제 45주년 기념 콘서트가 그동안 시간들을 정리하는 시간이 될 수 있겠지만 새로운 도약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답변> "팬 여러분들 가슴 속 깊이 들어갈 수 있는 그런 깊고 뜨겁고 그런 사랑이 넘치는 노래를 불러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불러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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