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반대 안해”

입력 2011.03.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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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은 친-반정부군 간 유혈충돌로 혼란이 계속되는 리비아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은 MSNBC 방송에 출연해 군 고위 관계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해서 비행금지구역 설정이나 다른 군사개입 방안을 반대한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모렐 대변인은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리비아 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들이 몰고올 모든 파장을 숙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리비아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리비아 공군 방어시설 파괴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선제공격을 의미한다는 게 미군의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과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은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비롯한 군사개입이 위험하고 복잡하며 정치적인 위험도 있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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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리비아 비행금지구역 반대 안해”
    • 입력 2011-03-04 08:16:29
    국제
미군은 친-반정부군 간 유혈충돌로 혼란이 계속되는 리비아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제프 모렐 미 국방부 대변인은 MSNBC 방송에 출연해 군 고위 관계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해서 비행금지구역 설정이나 다른 군사개입 방안을 반대한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모렐 대변인은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리비아 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들이 몰고올 모든 파장을 숙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리비아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리비아 공군 방어시설 파괴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선제공격을 의미한다는 게 미군의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과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은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비롯한 군사개입이 위험하고 복잡하며 정치적인 위험도 있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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