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탈출업체, 후속 조치 마련 착수

입력 2011.03.04 (09:04) 수정 2011.03.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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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사태가 격화되면서 근로자들을 탈출시킨 건설사들을 위한 후속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리비아에 진출한 중소 건설사들이 단기 신용경색을 겪을 것으로 우려돼 이 업체들에 대한 대출금 회수를 중단하고 공사 이행보증을 연장해줄 것을 당부하는 협조 공문을 금융기관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리비아 진출 기업들이 공사 지연과 장비 분실 등으로 금전적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리비아 정부를 상대로 피해 보상을 청구하는 방안도 준비중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중소 건설사들의 주택 현장이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사태가 안정되는대로 리비아 정부에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법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외건설협회도 리비아 탈출 업체 16곳과 지난 달 28일 법률 자문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다음주 중 피해 구제책을 담은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입니다.

또 건설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률 자문위원들을 보강해 상설 지원반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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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탈출업체, 후속 조치 마련 착수
    • 입력 2011-03-04 09:04:34
    • 수정2011-03-04 09:50:03
    경제
리비아 사태가 격화되면서 근로자들을 탈출시킨 건설사들을 위한 후속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리비아에 진출한 중소 건설사들이 단기 신용경색을 겪을 것으로 우려돼 이 업체들에 대한 대출금 회수를 중단하고 공사 이행보증을 연장해줄 것을 당부하는 협조 공문을 금융기관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리비아 진출 기업들이 공사 지연과 장비 분실 등으로 금전적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리비아 정부를 상대로 피해 보상을 청구하는 방안도 준비중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중소 건설사들의 주택 현장이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 사태가 안정되는대로 리비아 정부에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법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외건설협회도 리비아 탈출 업체 16곳과 지난 달 28일 법률 자문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다음주 중 피해 구제책을 담은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입니다. 또 건설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률 자문위원들을 보강해 상설 지원반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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