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복귀 점검 끝!…5일부터 출격

입력 2011.03.04 (09:48) 수정 2011.03.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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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가 아파 시범경기에 연속으로 결장한 추신수(클리블랜드)가 5일부터 제자리인 우익수로 돌아온다.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낀 추신수는 지난달 28일 첫 경기를 쉰 데 이어 3일과 4일 연속으로 결장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추신수가 5일(한국시간)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우익수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4일 전했다.

지난해 2년 연속 3할 이상 타율과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까지 받아낸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와 1년간 397만5천 달러에 재계약하는 등 탄탄대로를 달렸다.

그러다가 올 시즌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레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면서 주춤했다.

추신수는 2007년 왼쪽 팔꿈치에 인대접합 수술을 받는 바람에 이듬해 베이징올림픽에 나서지 못했고,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때도 같은 곳이 아파 외야수 대신 지명 타자로 주로 나선 바 있다.

같은 부상이 재발한다면 또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아픈 곳이 수술 부위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시범경기 직전의 훈련에서 큼지막한 홈런성 타구를 펑펑 날리며 타격에는 문제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지난 1일의 첫 시범경기에선 수비 부담이 없는 지명 타자로 출전해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송구 훈련도 꾸준히 하면서 조금씩 거리를 늘려 실전을 치러도 무리가 없을 단계에 이르렀다.

클리블랜드 수석 트레이너인인 로니 솔로프는 "추신수는 송구 프로그램을 치르면서 모든 점검사항에서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3~4일 경기에 연달아 빠지며 컨디션을 조율한 추신수가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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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복귀 점검 끝!…5일부터 출격
    • 입력 2011-03-04 09:48:29
    • 수정2011-03-04 10:01:29
    연합뉴스
팔꿈치가 아파 시범경기에 연속으로 결장한 추신수(클리블랜드)가 5일부터 제자리인 우익수로 돌아온다.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낀 추신수는 지난달 28일 첫 경기를 쉰 데 이어 3일과 4일 연속으로 결장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추신수가 5일(한국시간)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우익수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4일 전했다. 지난해 2년 연속 3할 이상 타율과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까지 받아낸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와 1년간 397만5천 달러에 재계약하는 등 탄탄대로를 달렸다. 그러다가 올 시즌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레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면서 주춤했다. 추신수는 2007년 왼쪽 팔꿈치에 인대접합 수술을 받는 바람에 이듬해 베이징올림픽에 나서지 못했고,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때도 같은 곳이 아파 외야수 대신 지명 타자로 주로 나선 바 있다. 같은 부상이 재발한다면 또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아픈 곳이 수술 부위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시범경기 직전의 훈련에서 큼지막한 홈런성 타구를 펑펑 날리며 타격에는 문제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지난 1일의 첫 시범경기에선 수비 부담이 없는 지명 타자로 출전해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송구 훈련도 꾸준히 하면서 조금씩 거리를 늘려 실전을 치러도 무리가 없을 단계에 이르렀다. 클리블랜드 수석 트레이너인인 로니 솔로프는 "추신수는 송구 프로그램을 치르면서 모든 점검사항에서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3~4일 경기에 연달아 빠지며 컨디션을 조율한 추신수가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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