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주민 27명 11시 판문점 통해 송환”…北 반응 없어

입력 2011.03.04 (10:01) 수정 2011.03.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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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남하한 북한 주민 가운데 귀순 의사를 밝힌 4명을 제외한 27명을, 오늘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아침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북한에 이 같은 입장을 통보했으며 북한은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북한 주민 27명이 현재 판문점으로 이동하고 있고 송환에 필요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북한이 정부의 송환 통보에 대해 어제 밤에 발표한 북한 조선적십자회 담화 이외에 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어 실제 송환이 이뤄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또 북한 주민이 타고 온 선박의 경우 오늘 중 서해 연평도 해상을 통해 북한에 인계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북한 주민 송환이 이뤄진 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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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3-04 10:01:12
    • 수정2011-03-04 11:53:41
    정치
정부는 남하한 북한 주민 가운데 귀순 의사를 밝힌 4명을 제외한 27명을, 오늘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아침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북한에 이 같은 입장을 통보했으며 북한은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북한 주민 27명이 현재 판문점으로 이동하고 있고 송환에 필요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북한이 정부의 송환 통보에 대해 어제 밤에 발표한 북한 조선적십자회 담화 이외에 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어 실제 송환이 이뤄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또 북한 주민이 타고 온 선박의 경우 오늘 중 서해 연평도 해상을 통해 북한에 인계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북한 주민 송환이 이뤄진 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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