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부권 출장 안마 운영한 조폭 검거

입력 2011.03.04 (10:13) 수정 2011.03.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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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부 일대에서 출장 안마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출장안마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하고 경쟁업체 성매매 여성을 감금, 협박한 혐의로 '중앙동파' 행동대장 37살 한모 씨를 구속하고 행동대원 35살 이모 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 씨는 지난 2007년부터 행동대원 이씨 등 3명과 함께 영등포 일대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는 이른바 '출장안마'를 운영하면서 모두 6억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구로와 강서 등 서울 서남부권으로 영업권역을 확장하기 위해 경쟁 출장안마의 업주를 찾아가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37살 이모 씨와 짜고 경쟁 업체 출장안마 여성과 성매매를 한 뒤 증거물을 확보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이른바 '자폭' 수법으로 경쟁 안마 업체를 견제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영업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경쟁 업체의 전단을 돌리는 종업원을 집단폭행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성인오락실에 찾아가 보호비 명목으로 매일 10만 원씩 받아 챙기고 자신의 조직원을 강제 고용시켜 돈을 받도록 하는 방법으로 3천만 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에 이용됐던 휴대전화 이용을 정지하고 달아난 자금책 37살 정모 씨 등 4명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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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남부권 출장 안마 운영한 조폭 검거
    • 입력 2011-03-04 10:13:26
    • 수정2011-03-04 13:15:51
    사회
서울 서남부 일대에서 출장 안마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출장안마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하고 경쟁업체 성매매 여성을 감금, 협박한 혐의로 '중앙동파' 행동대장 37살 한모 씨를 구속하고 행동대원 35살 이모 씨 등 2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 씨는 지난 2007년부터 행동대원 이씨 등 3명과 함께 영등포 일대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는 이른바 '출장안마'를 운영하면서 모두 6억 5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구로와 강서 등 서울 서남부권으로 영업권역을 확장하기 위해 경쟁 출장안마의 업주를 찾아가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37살 이모 씨와 짜고 경쟁 업체 출장안마 여성과 성매매를 한 뒤 증거물을 확보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이른바 '자폭' 수법으로 경쟁 안마 업체를 견제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영업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경쟁 업체의 전단을 돌리는 종업원을 집단폭행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성인오락실에 찾아가 보호비 명목으로 매일 10만 원씩 받아 챙기고 자신의 조직원을 강제 고용시켜 돈을 받도록 하는 방법으로 3천만 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에 이용됐던 휴대전화 이용을 정지하고 달아난 자금책 37살 정모 씨 등 4명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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