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2015년까지 제주와 함께!

입력 2011.03.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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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6강 목표, 장기 계획 짜겠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인 박경훈(50) 감독이 2015년까지 제주 지휘봉을 잡는다.

제주는 4일 지난해 팀을 프로축구 정규리그 2위로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한 박경훈 감독과의 계약기간을 4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제주와 2년 계약을 했던 박경훈 감독은 2015년까지 제주를 지휘한다.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감독과 전주대 체육학과 체육전공 교수 출신으로 해박한 이론과 실전 경험을 겸비한 박경훈 감독은 지난해 제주를 정규리그 2위로 끌어올려 K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박 감독은 올해까지 전주대에서 휴직한 상태지만 구단과 장기 계약을 함에 따라 강단에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전주대가 여러모로 배려를 해줬기 때문에 구단의 4년 계약 연장 제안을 받고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일단 결정을 한 만큼 우리 팀이 장기적으로 명문 구단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장기적인 플랜을 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톈진(중국)과의 홈 경기에서 0-1 패배를 경험했던 박경훈 감독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8강과 K리그 6강 진출을 목표로 잡아놨다.

박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안방에서 이겼어야 하는 데 아쉬움이 많다"면서도 "성남이 지난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도 올해는 못 나갔지만 우리 팀은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년 정규리그 2위를 했던 자신감을 바탕으로 팀을 잘 만들어 올해 K리그 6강 플레이오프와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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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훈, 2015년까지 제주와 함께!
    • 입력 2011-03-04 10:15:16
    연합뉴스
"K리그 6강 목표, 장기 계획 짜겠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인 박경훈(50) 감독이 2015년까지 제주 지휘봉을 잡는다. 제주는 4일 지난해 팀을 프로축구 정규리그 2위로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한 박경훈 감독과의 계약기간을 4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제주와 2년 계약을 했던 박경훈 감독은 2015년까지 제주를 지휘한다.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 감독과 전주대 체육학과 체육전공 교수 출신으로 해박한 이론과 실전 경험을 겸비한 박경훈 감독은 지난해 제주를 정규리그 2위로 끌어올려 K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박 감독은 올해까지 전주대에서 휴직한 상태지만 구단과 장기 계약을 함에 따라 강단에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전주대가 여러모로 배려를 해줬기 때문에 구단의 4년 계약 연장 제안을 받고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일단 결정을 한 만큼 우리 팀이 장기적으로 명문 구단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장기적인 플랜을 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톈진(중국)과의 홈 경기에서 0-1 패배를 경험했던 박경훈 감독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8강과 K리그 6강 진출을 목표로 잡아놨다. 박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안방에서 이겼어야 하는 데 아쉬움이 많다"면서도 "성남이 지난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도 올해는 못 나갔지만 우리 팀은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년 정규리그 2위를 했던 자신감을 바탕으로 팀을 잘 만들어 올해 K리그 6강 플레이오프와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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