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엄기영 前 MBC 사장 ‘맹비난’

입력 2011.03.04 (10:24) 수정 2011.03.04 (11: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다음달 강원도지사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한 엄기영 전 MBC 사장을 맹비난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엄기영 전 사장은 줏대없는 사람이고, 가면 갈수록 허상을 발견한다면서, 강원도지사로 적임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춘 최고위원은 엄 전 사장이 이명박 정부에 의해 쫓겨난 사실을 천하가 다 아는데, 불과 1년 만에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로 출마하려 한다면서 이는 친일 변절 인사의 추태와 다를 바가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천정배 최고위원도 엄 전 사장이 이명박 정권의 기쁨조를 자청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조배숙 최고위원은 과거 방송사 사장으로서의 소신을 팽개치고 한나라당에 입당해 권력을 좇는 모습에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엄기영 前 MBC 사장 ‘맹비난’
    • 입력 2011-03-04 10:24:01
    • 수정2011-03-04 11:31:31
    정치
민주당 지도부는 다음달 강원도지사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한 엄기영 전 MBC 사장을 맹비난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엄기영 전 사장은 줏대없는 사람이고, 가면 갈수록 허상을 발견한다면서, 강원도지사로 적임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춘 최고위원은 엄 전 사장이 이명박 정부에 의해 쫓겨난 사실을 천하가 다 아는데, 불과 1년 만에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로 출마하려 한다면서 이는 친일 변절 인사의 추태와 다를 바가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천정배 최고위원도 엄 전 사장이 이명박 정권의 기쁨조를 자청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조배숙 최고위원은 과거 방송사 사장으로서의 소신을 팽개치고 한나라당에 입당해 권력을 좇는 모습에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