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저축은행 4곳 가지급금 신청 개시

입력 2011.03.04 (13:06) 수정 2011.03.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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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4곳이 추가로 오늘부터 가지급금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가지급금 지급업무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농협도 오늘부터 지원업무를 하고 있지만 혼잡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가지급금 신청을 받기 시작한 부산 2저축은행 점포 앞에는 어젯밤부터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영업시작 전 천명이 넘는 예금자들이 몰리면서 은행은 2시간 앞당겨 번호표를 나눠줬습니다.

부산 2저축은행은 오늘 하루 본점 3백 명을 비롯해 각 지점별로 150명 정도만 가지급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혼잡을 막기위해 오늘부터 가지급금 업무를 지원하기 시작한 농협에도 예금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농협은 오는 8일부터 가지급금 지급을 시작하기로 하고 오늘은 가지급금 지급을 위한 계좌개설과 번호표만 교부했습니다.

<녹취> 부산2저축은행 예금자 : "책임을진다고 보거든요 5천만원까지는..그런데 분위기는 그게 아니니까 농협에 오면 쉽게 받을 수 있다해서 여기로 왔죠"

전남 목포의 보해저축은행 본점에서도 오늘 아침 7시 반부터 번호표를 나눠주기 시작했는데 오전 10시 이미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녹취> 보해저축은행 예금자 : "(몇 시에 나오셨나요?) 한 네시에..기분이 이제 놓인다니까요 마음이.."

한편 가지급금 신청을 인터넷으로 하려는 예금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오늘도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에는 접속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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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정지 저축은행 4곳 가지급금 신청 개시
    • 입력 2011-03-04 13:06:26
    • 수정2011-03-04 13: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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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4곳이 추가로 오늘부터 가지급금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가지급금 지급업무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농협도 오늘부터 지원업무를 하고 있지만 혼잡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가지급금 신청을 받기 시작한 부산 2저축은행 점포 앞에는 어젯밤부터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영업시작 전 천명이 넘는 예금자들이 몰리면서 은행은 2시간 앞당겨 번호표를 나눠줬습니다. 부산 2저축은행은 오늘 하루 본점 3백 명을 비롯해 각 지점별로 150명 정도만 가지급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혼잡을 막기위해 오늘부터 가지급금 업무를 지원하기 시작한 농협에도 예금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농협은 오는 8일부터 가지급금 지급을 시작하기로 하고 오늘은 가지급금 지급을 위한 계좌개설과 번호표만 교부했습니다. <녹취> 부산2저축은행 예금자 : "책임을진다고 보거든요 5천만원까지는..그런데 분위기는 그게 아니니까 농협에 오면 쉽게 받을 수 있다해서 여기로 왔죠" 전남 목포의 보해저축은행 본점에서도 오늘 아침 7시 반부터 번호표를 나눠주기 시작했는데 오전 10시 이미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녹취> 보해저축은행 예금자 : "(몇 시에 나오셨나요?) 한 네시에..기분이 이제 놓인다니까요 마음이.." 한편 가지급금 신청을 인터넷으로 하려는 예금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오늘도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에는 접속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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