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 김정은 우상화 작업 강화”

입력 2011.03.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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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지목된 김정은의 우상화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과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오늘 국정원 국회 업무보고에서 이처럼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의 세습이 공식화된 이후 김정은이 김정일 위원장의 현장 방문을 수시로 수행하지만 김정은이 혼자 시찰한 것처럼 편집해 발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지난해 9월 노동당 규약을 개정하면서 '계승성 보장'이라는 조항을 넣음으로써 3대 세습체제를 뒷받침했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은 해외로부터 식량 원조를 받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북한이 강성대국 원년으로 선포한 오는 2012년 행사에 대비한 선심성 선물 준비와 군량미 확충이 목적이라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또 연평도 사건이후 북한 내부의 쌀값은 80배, 미국 달러 값은 백배로 폭증하는 등 경제 사정이 더 나빠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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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북, 김정은 우상화 작업 강화”
    • 입력 2011-03-04 15:04:45
    정치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지목된 김정은의 우상화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과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오늘 국정원 국회 업무보고에서 이처럼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의 세습이 공식화된 이후 김정은이 김정일 위원장의 현장 방문을 수시로 수행하지만 김정은이 혼자 시찰한 것처럼 편집해 발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지난해 9월 노동당 규약을 개정하면서 '계승성 보장'이라는 조항을 넣음으로써 3대 세습체제를 뒷받침했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은 해외로부터 식량 원조를 받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북한이 강성대국 원년으로 선포한 오는 2012년 행사에 대비한 선심성 선물 준비와 군량미 확충이 목적이라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또 연평도 사건이후 북한 내부의 쌀값은 80배, 미국 달러 값은 백배로 폭증하는 등 경제 사정이 더 나빠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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