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리비아 제재 시행…국제사회 제재 가속

입력 2011.03.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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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가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가족, 측근 등에 대한 제재에 들어갔습니다.

AP와 AFP 등 외신은 EU가 오늘 리비아와 관련된 제재 리스트를 관보에 게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재 대상은 카다피를 포함해 아들 7명과 딸, 카다피의 부인과 처남, 조카 등 가족과 군 정보국장과 부국장 등 측근과 친정부군 핵심 인물 등 26명입니다.

EU는 또 리비아에 대한 무기판매를 금지한 유엔 결의안에 더해 리비아 국민 탄압에 사용될 수 있는 장비도 팔 수 없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영국 정부가 런던에 있는 리비아 투자청 소유의 자산 20억 파운드를 동결하는 등 EU는 리비아 회사에 대한 제재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도 영국과 프랑스에 이어 주 리비아 대사관을 폐쇄했습니다.

이런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카다피와 아들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위기를 모면하고 권력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심하고 있다고 정권 내부 관계자들과 외교관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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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리비아 제재 시행…국제사회 제재 가속
    • 입력 2011-03-04 15:27:32
    국제
유럽연합, EU가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가족, 측근 등에 대한 제재에 들어갔습니다. AP와 AFP 등 외신은 EU가 오늘 리비아와 관련된 제재 리스트를 관보에 게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재 대상은 카다피를 포함해 아들 7명과 딸, 카다피의 부인과 처남, 조카 등 가족과 군 정보국장과 부국장 등 측근과 친정부군 핵심 인물 등 26명입니다. EU는 또 리비아에 대한 무기판매를 금지한 유엔 결의안에 더해 리비아 국민 탄압에 사용될 수 있는 장비도 팔 수 없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영국 정부가 런던에 있는 리비아 투자청 소유의 자산 20억 파운드를 동결하는 등 EU는 리비아 회사에 대한 제재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도 영국과 프랑스에 이어 주 리비아 대사관을 폐쇄했습니다. 이런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카다피와 아들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위기를 모면하고 권력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심하고 있다고 정권 내부 관계자들과 외교관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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