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차베스 중재안 수용 의사 내비쳐”

입력 2011.03.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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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리비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중재하겠다는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AP, AFP, dpa 등 주요 외신들은 안드레스 이자라 베네수엘라 정보장관의 트위터를 인용해, 리비아 외무장관이 베네수엘라 외부장관과의 회담에서 차베스 대통령의 제안을 카다피의 이름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의 중재안은 여러 국가로 구성된 중재위원회가 카다피와 반정부 세력의 대화를 주선해 평화적 해결을 모색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와 관련해 베네수엘라 정부 소식통은 차베스 중재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이 중재를 이끌어주기를 희망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리비아 반정부 세력과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방 국가들은 중재안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또 카다피 아들로 유력한 후계자인 사이프 알-이슬람도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며 중재가 필요 없다는 태도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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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다피, 차베스 중재안 수용 의사 내비쳐”
    • 입력 2011-03-04 16:20:43
    국제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리비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중재하겠다는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AP, AFP, dpa 등 주요 외신들은 안드레스 이자라 베네수엘라 정보장관의 트위터를 인용해, 리비아 외무장관이 베네수엘라 외부장관과의 회담에서 차베스 대통령의 제안을 카다피의 이름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의 중재안은 여러 국가로 구성된 중재위원회가 카다피와 반정부 세력의 대화를 주선해 평화적 해결을 모색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와 관련해 베네수엘라 정부 소식통은 차베스 중재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이 중재를 이끌어주기를 희망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리비아 반정부 세력과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방 국가들은 중재안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또 카다피 아들로 유력한 후계자인 사이프 알-이슬람도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외부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며 중재가 필요 없다는 태도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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