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이틀째…농협법 개정안 통과

상임위 이틀째를 맞은 국회는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농협법 개정안을 가결하는 등 9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현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회 농식품위는 오늘 전체회의에서 1년 3개월을 끌어왔던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농협법 개정안을 가결했습니다.

농식품위는 또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상대로 미숙한 구제역 관련 정부 대응을 질타했습니다.

유정복 장관은 지금까지 침출수가 지하수나 상수원으로 유출된 사례는 없었고 오는 7일까지 구제역 감염 가축 매몰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는 이정미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통신위원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청소년들의 심야 게임 시간을 제한하는 셧다운제 도입을 문광부 장관에 질의했고, 정병국 장관은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슬람채권법에 대한 비공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